'프리덤 250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대회
트럼프, 깃발로 출발 신호…전용차로 '명예 주행'
수도 한복판에 서킷 설치…147바퀴(402㎞) 경주
맨홀 뚜껑 200개 용접…국립미술관 '진동' 안전조치
트럼프, 깃발로 출발 신호…전용차로 '명예 주행'
수도 한복판에 서킷 설치…147바퀴(402㎞) 경주
맨홀 뚜껑 200개 용접…국립미술관 '진동'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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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경주용 차들이 내달리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 최대 불꽃놀이와 백악관 내 격투기 행사에 이어 자동차 경주까지, 논란 속에 건국 250주년 대규모 쇼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용 차들이 굉음을 내며 시속 약 320㎞로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출발을 알린 건 트럼프 대통령이 흔든 깃발.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시작에 앞서 전용차로 서킷을 한 바퀴 도는 '명예 주행'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트랙이 정말 멋집니다. 수도를 도는 코스인데, 아주 좋네요. 수도가 보이죠. 모두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주가 벌어진 곳은 정식 트랙이 아니라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
링컨 기념관 앞에서 국립 미술관 등을 따라 2.7㎞ 서킷을 147바퀴 돌아 약 250마일, 402㎞를 달리는 겁니다.
250마일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한 것.
고속 주행에 맨홀 뚜껑이 빨려 올라가지 않게 200개를 용접하고, 국립 미술관은 소장품을 진동에서 보호하는 조치까지 하느라 부산했습니다.
애초 구상한 연방 의회 의사당 서킷은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됐지만, 도심 경주를 보기 위해 30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카타르가 트럼프에게 선물한 새 전용기와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축하 비행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사상 최대 규모 불꽃 축제와 백악관 내 이종격투기 대회로 건국 250주년을 장식했습니다.
여기에, 링컨 기념관 앞 연못 보수 공사와 백악관 내 대규모 연회장 건설까지, 트럼프는 자신의 치적을 웅장한 모습으로 과시하려 애썼고, 자동차들의 마력 경쟁으로 끝맺게 됐다고 AP통신은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중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춘 쇼를 잇따라 벌인 '건국 250년' 나라 빚은 처음으로 대한민국 한 해 예산의 80배에 맞먹는 40조 달러, 약 5경 5,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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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경주용 차들이 내달리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 최대 불꽃놀이와 백악관 내 격투기 행사에 이어 자동차 경주까지, 논란 속에 건국 250주년 대규모 쇼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용 차들이 굉음을 내며 시속 약 320㎞로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출발을 알린 건 트럼프 대통령이 흔든 깃발.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시작에 앞서 전용차로 서킷을 한 바퀴 도는 '명예 주행'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트랙이 정말 멋집니다. 수도를 도는 코스인데, 아주 좋네요. 수도가 보이죠. 모두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주가 벌어진 곳은 정식 트랙이 아니라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
링컨 기념관 앞에서 국립 미술관 등을 따라 2.7㎞ 서킷을 147바퀴 돌아 약 250마일, 402㎞를 달리는 겁니다.
250마일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한 것.
고속 주행에 맨홀 뚜껑이 빨려 올라가지 않게 200개를 용접하고, 국립 미술관은 소장품을 진동에서 보호하는 조치까지 하느라 부산했습니다.
애초 구상한 연방 의회 의사당 서킷은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됐지만, 도심 경주를 보기 위해 30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카타르가 트럼프에게 선물한 새 전용기와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축하 비행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사상 최대 규모 불꽃 축제와 백악관 내 이종격투기 대회로 건국 250주년을 장식했습니다.
여기에, 링컨 기념관 앞 연못 보수 공사와 백악관 내 대규모 연회장 건설까지, 트럼프는 자신의 치적을 웅장한 모습으로 과시하려 애썼고, 자동차들의 마력 경쟁으로 끝맺게 됐다고 AP통신은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중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춘 쇼를 잇따라 벌인 '건국 250년' 나라 빚은 처음으로 대한민국 한 해 예산의 80배에 맞먹는 40조 달러, 약 5경 5,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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