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전쟁' 통할까?...'초강력 대이란 경제 제재' 내일 발표

트럼프 '경제전쟁' 통할까?...'초강력 대이란 경제 제재' 내일 발표

2026.08.24. 오전 10: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란 자금줄 죄기…제3국 겨냥 연쇄 제재 예고
선박 이용 원유 환적 등 우회 거래까지 제재할 듯
트럼프 행정부, 이란 정권 붕괴 자신…한계도 예상
중국 반대 입장…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갈등 확산
AD
[앵커]
이란에 경제 전쟁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일 대이란 경제 제재 계획을 공개합니다.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을 겨냥한 2차 제재로 자금줄을 죄겠다는 건데 이란의 태도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고립 작전'을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 제재 방안을 곧 발표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경제 압박 계획을 공개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3국을 겨냥한 연쇄 제재를 언급하면서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을 겨냥한 2차 제재 패키지 발표가 예상됩니다.

[알렉스 플리차스 / 애틀랜틱 카운슬 대테러 프로그램 디렉터 : 2차 제재는 이란과 경제 교역을 통해 '경제적 생명줄'을 제공하는 다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한 원유 환적 등 제재를 우회한 거래까지 잡아내 이란 재정을 고갈시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제재와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결합하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계도 예상됩니다.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인 중국이 이미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조치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알렉스 플리차스 / 애틀랜틱 카운슬 대테러 프로그램 디렉터 : 중국이 이번에도 반발할 가능성이 있고, 그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져, 말하자면 무역 전쟁으로 치달을 수도 있고, 서로 공방을 주고받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와 강경파가 결정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이 역내 에너지 인프라 공격 등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당분간 이란에 대한 경제 고립 작전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도 동참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