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일상 된 K-뷰티...전쟁 발 소비 위축 뚫고 대형 유통·틈새 시장 동시 공략

미국인 일상 된 K-뷰티...전쟁 발 소비 위축 뚫고 대형 유통·틈새 시장 동시 공략

2026.08.21.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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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인들의 피부 관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K-뷰티가 이란 전쟁 발 소비 심리 위축을 뚫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화장품 유통 업체를 통해, 중소기업은 틈새 시장 공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의 교차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미국 대표 프리미엄 화장품 유통 업체 세포라, 미국 전역의 580개 점포와 온라인 몰에 국내 최대 K-뷰티·헬스 전용 유통 업체인 올리브영의 전용 매대를 선보였습니다.

[김성용 / CJ 올리브영 글로벌 B2B 사업부 팀장 : 저희가 매장을 많이 미국에 갖고 있지 않다 보니까 지금 매장 수가 많은 세포라와 협업을 하면서 현지 고객들에게 가장 접점을 늘리는 형태로 지금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전방위 시장 공략 대신 피부색이 어두운 미국 소비자를 표적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한국 중소기업도 있습니다.

[박철균 / 흑인·히스패닉 맞춤 뷰티 브랜드 '월글로' 대표 : 멜라닌 색소가 강한 흑인들이나 히스패닉 계열에 특화된 K-뷰티의 장점을 만들어 보급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제 미국인들 사이에서 K-뷰티는 피부 관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팸 해리스 / 구독자 5만 뷰티 인플루언서 : 다른 피부 관리 브랜드에 비해 K-뷰티는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아요. 성분이 좋아서 피부에서 차원이 다른 윤기가 나요.]

그 배경엔 혁신적인 성분과 효능, 소비자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 합리적인 가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블리나 스테파노바 / 구독자 27만 뷰티 인플루언서 : K-뷰티는 고품질에 효과적이고 혁신적이며 가격도 합리적이라 모두 좋아하고 저 역시 정말 기대됩니다.]

미국 최대 유통 업체인 월마트의 실적이 직격탄을 맞을 정도로 이란 전쟁 발 고물가에 미국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가성비를 토대로 K-뷰티의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11.8%, 올해 상반기엔 27.3% 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이라는 경고음 속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은 확실한 효능을 가진 K-뷰티 제품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월글로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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