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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다음 달에 금리를 또 올릴 거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두 번을 더 인상해 최종 1.75%까지 오른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엔화는 미국과 일본이 대놓고 개입을 해도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했습니다.
지난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우치다 신이치 / 일본은행 부총재 : (지난 6월) (기준 금리를) 기존의 0.75%에서 1.0% 전후로 변경하기로 찬성 다수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에 또 0.25%P 올릴 거란 전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연내에 두 번 인상론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1.75%까지 오른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에다 가즈오 / 일본은행 총재 : (지난 7월) 물가상승률이 물가 안정 목표인 2%에 가까워지고 있어 이전 이상으로 물가 상방 리스크를 의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가도 문제지만, 엔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도 큽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60엔이 무너지자, 일본 정부는 대놓고 시장에 개입했습니다.
사흘 동안 105조 원을 쏟아부어 엔화를 매입했습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 일본 재무상 : (지난 3일) 7월 31일 금요일, 일본 재무성은 미 재무부와 협력해 엔화 매수 개입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공동 개입에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함께 거들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 3일) 일본이 원했던 것이고, 무엇보다도 우정의 신호였습니다.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달러는 아주 잘 나가고 있으니까요.]
미국이 공동 개입에 나서는 조건으로 일본에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금리를 올려 엔화 약세를 잡으라는 것인데, 진짜 목적은 엔화 방어보다는 미국의 국채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국의 이 같은 이례적 동시 환율 개입에도 한때 달러 당 155엔까지 반등했던 엔화는 추락하며 다시 160엔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를 측정하는 '돈까스 카레 지수'도 등장했습니다.
'빅맥 지수'처럼 햄버거 대신 돈까스 카레 가격을 나라별로 비교한 건데, 이 지수를 적용하면 달러당 62엔 선이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달러당 80엔 선인 '빅맥 지수'보다 더 높은데, 그만큼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훨씬 저평가돼 있다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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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다음 달에 금리를 또 올릴 거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두 번을 더 인상해 최종 1.75%까지 오른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엔화는 미국과 일본이 대놓고 개입을 해도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했습니다.
지난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우치다 신이치 / 일본은행 부총재 : (지난 6월) (기준 금리를) 기존의 0.75%에서 1.0% 전후로 변경하기로 찬성 다수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에 또 0.25%P 올릴 거란 전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연내에 두 번 인상론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1.75%까지 오른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에다 가즈오 / 일본은행 총재 : (지난 7월) 물가상승률이 물가 안정 목표인 2%에 가까워지고 있어 이전 이상으로 물가 상방 리스크를 의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가도 문제지만, 엔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도 큽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60엔이 무너지자, 일본 정부는 대놓고 시장에 개입했습니다.
사흘 동안 105조 원을 쏟아부어 엔화를 매입했습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 일본 재무상 : (지난 3일) 7월 31일 금요일, 일본 재무성은 미 재무부와 협력해 엔화 매수 개입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공동 개입에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함께 거들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 3일) 일본이 원했던 것이고, 무엇보다도 우정의 신호였습니다.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달러는 아주 잘 나가고 있으니까요.]
미국이 공동 개입에 나서는 조건으로 일본에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금리를 올려 엔화 약세를 잡으라는 것인데, 진짜 목적은 엔화 방어보다는 미국의 국채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국의 이 같은 이례적 동시 환율 개입에도 한때 달러 당 155엔까지 반등했던 엔화는 추락하며 다시 160엔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를 측정하는 '돈까스 카레 지수'도 등장했습니다.
'빅맥 지수'처럼 햄버거 대신 돈까스 카레 가격을 나라별로 비교한 건데, 이 지수를 적용하면 달러당 62엔 선이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달러당 80엔 선인 '빅맥 지수'보다 더 높은데, 그만큼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훨씬 저평가돼 있다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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