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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겨울 왕국, 아이언맨·스파이더맨과 같은 마블 슈퍼 히어로를 내세워온 디즈니가 대표 지적 재산(IP)으로 한국 콘텐츠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대형 팬 행사 'D23' 현장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이 확인됐습니다.
첫날인 14일 아시아·태평양뿐 아니라 해외 언론을 모두 모은 세션에서 디즈니 플러스(+)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된 국가는 한국이었습니다.
'21세기 대군 부인'과 '킬러들의 쇼핑몰', '북극성', '운명 전쟁 49' 등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모든 포맷에서 한국 콘텐츠가 성과를 거둔 점이 부각됐습니다.
특히 월트 디즈니의 에릭 슈라이어 DTC 인터내셔널 오리지널·전략 프로그래밍·이머징 미디어 사장은 무속인 서바이벌 예능 '운명 전쟁 49'가 예상외 인기를 얻은 콘텐츠로 소개했습니다, 슈라이어 사장은 한국 스타일을 고수해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이라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것 같은데 참가자를 하나하나 소개하던 점이 특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팀에 전화해서 소개에 왜 이리 많은 시간을 쓰느냐고 물었더니 한국 시청자는 이런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답이 왔다"며 "다행히 이 방식이 매우 잘 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대작도 모두 한국 콘텐츠거나 한국과 연계된 콘텐츠였습니다.
신민아·이종석 주연의 '재혼 황후'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그대로 영상화해 주목받은 시리즈입니다.
세션에서 '재혼 황후'가 언급되자 환호성이 일었고, 향후 기대작의 예고편을 연달아 보여줄 때는 맨 말미에 '재혼 황후'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디즈니는 이달 5일 실적 발표 직후 주주 서한에서도 한국 작품을 언급했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를 아우르는 DTC 분야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군 부인이 전 세계 디즈니 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세계 시장에 적용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J ENM과 일본 지상파 닛폰 TV의 첫 공동 제작 프로젝트인 '메리 베리 러브'로 한일 합작 시리즈를 디즈니플러스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일본의 베스트셀러인 히가세노 게이고 원작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한국 시리즈로 각색해 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미국 인기 시리즈 '아메리칸즈'를 재해석해 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이병헌·한지민 주연의 '코리언즈'를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콘텐츠 포맷 수출입니다.
'운명 전쟁 49'를 영국판으로 제작 중이며, 추후 멕시코와 스페인에서도 제작을 검토 중입니다.
이처럼 한국 콘텐츠가 이미 성공 사례를 쌓은 만큼 디즈니가 미국 외 국가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는 가운데 계속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디즈니는 현재 연간 60∼70편의 콘텐츠를 미국 외 시장에서 제작 중이며, 향후 3년간 해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규모를 3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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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대형 팬 행사 'D23' 현장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이 확인됐습니다.
첫날인 14일 아시아·태평양뿐 아니라 해외 언론을 모두 모은 세션에서 디즈니 플러스(+)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된 국가는 한국이었습니다.
'21세기 대군 부인'과 '킬러들의 쇼핑몰', '북극성', '운명 전쟁 49' 등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모든 포맷에서 한국 콘텐츠가 성과를 거둔 점이 부각됐습니다.
특히 월트 디즈니의 에릭 슈라이어 DTC 인터내셔널 오리지널·전략 프로그래밍·이머징 미디어 사장은 무속인 서바이벌 예능 '운명 전쟁 49'가 예상외 인기를 얻은 콘텐츠로 소개했습니다, 슈라이어 사장은 한국 스타일을 고수해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이라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것 같은데 참가자를 하나하나 소개하던 점이 특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팀에 전화해서 소개에 왜 이리 많은 시간을 쓰느냐고 물었더니 한국 시청자는 이런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답이 왔다"며 "다행히 이 방식이 매우 잘 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대작도 모두 한국 콘텐츠거나 한국과 연계된 콘텐츠였습니다.
신민아·이종석 주연의 '재혼 황후'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그대로 영상화해 주목받은 시리즈입니다.
세션에서 '재혼 황후'가 언급되자 환호성이 일었고, 향후 기대작의 예고편을 연달아 보여줄 때는 맨 말미에 '재혼 황후'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디즈니는 이달 5일 실적 발표 직후 주주 서한에서도 한국 작품을 언급했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를 아우르는 DTC 분야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군 부인이 전 세계 디즈니 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세계 시장에 적용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J ENM과 일본 지상파 닛폰 TV의 첫 공동 제작 프로젝트인 '메리 베리 러브'로 한일 합작 시리즈를 디즈니플러스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일본의 베스트셀러인 히가세노 게이고 원작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한국 시리즈로 각색해 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미국 인기 시리즈 '아메리칸즈'를 재해석해 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이병헌·한지민 주연의 '코리언즈'를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콘텐츠 포맷 수출입니다.
'운명 전쟁 49'를 영국판으로 제작 중이며, 추후 멕시코와 스페인에서도 제작을 검토 중입니다.
이처럼 한국 콘텐츠가 이미 성공 사례를 쌓은 만큼 디즈니가 미국 외 국가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는 가운데 계속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디즈니는 현재 연간 60∼70편의 콘텐츠를 미국 외 시장에서 제작 중이며, 향후 3년간 해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규모를 3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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