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골든타임 지나...273명 사망·377명 실종

콜롬비아 강진 골든타임 지나...273명 사망·377명 실종

2026.08.14. 오전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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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70명을 넘어섰습니다.

콜롬비아 재난 당국은 현지 시간 13일 오전, 이번 지진으로 최소 273명이 사망하고 3천8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377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여진이 150회 이상 이어지면서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대원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1만2천 채 이상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칼리와 페레이라 등에서는 건물과 주택, 학교, 병원 등이 무너졌고, 수천 명이 다쳤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건기금 조성에 나섰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는 구호품조차 공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콜롬비아 남서부 카우카주에 있는 푸라세 화산의 활동도 고조되면서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푸라세 화산은 지난 1일 황색에서 주황색 경보로 상향된 뒤, 최근에도 화산재와 가스 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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