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이란 대통령에 "호르무즈 통항료 반대...후티 자제를"

다카이치, 이란 대통령에 "호르무즈 통항료 반대...후티 자제를"

2026.08.12. 오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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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2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료 징수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 뒤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가 비용이 없는 형태로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해협 이용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의 대화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친이란 반군 후티가 상선 등을 공격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하면서 이란 측이 후티를 자제시킬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쟁 종식 필요성에 대한 일본의 긍정적인 견해에 사의를 표하고, 일본의 외교적 노력이 역내 침략세력들의 전쟁 도발을 막아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이란은 국제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결코 역내 불안을 추구한 바 없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고 이슬람 혁명 지도자를 암살했으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료 징수에 반대한다는 다카이치 총리 발언 내용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두 나라 정상 간 전화 통화는 미국과 이란의 전투 개시 이후 4번째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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