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기술 넘어갈라"...미, 우크라 패트리엇 생산 면허 '머뭇'

"러시아로 기술 넘어갈라"...미, 우크라 패트리엇 생산 면허 '머뭇'

2026.08.11.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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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약속했던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생산 면허 부여를 사실상 번복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미사일을 조립할 경우 설계도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첨단 기술이 러시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안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또 미사일 개발사인 레이시온과 록히드마틴 등 방산업계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기술 이전 후 저렴하고 빠르게 미사일을 자체 개량해 생산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면허 부여 방침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해당 장비의 생산 면허를 내주는 데 신중해야 한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장기전으로 요격 미사일이 바닥난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도 키이우를 향해 날아온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24발을 단 한 발도 요격하지 못할 만큼 방공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상태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무기 부족으로 매 순간 국민이 희생되고 있다고 호소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 방공망이 제때 보강되지 않을 경우 재앙적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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