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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의 스페인 자치령 세우타로 수만 명이 무단 입국한 사태 여파로 스페인이 현지 시간 8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하는 방문객에 대한 검문을 시작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이탈리아가 직면한 "지속적인 불법 이주 압박"에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무작위 검문으로 이탈리아 국경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우타 사태 이후 이탈리아가 국경 통제를 강화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입니다.
모로코에서 세우타로 7만2천 명이 밀려 들어오자,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EU 회원국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솅겐 조약을 스페인에 한해 중단했습니다.
스페인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세우타로 들어간 이주민 중 지브롤터 해협 건너 유럽 대륙에 들어간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사태로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두 동맹국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이민 정책을 둘러싼 양국 간 '이념적' 다툼이 입국 대기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1995년 도입된 유럽 솅겐 지대가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앞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스페인 정부가 불법 이주민에게 법적 지위를 주는 정책을 펴자 이를 비판했고, 스페인 정부는 이탈리아의 불법 이주민 관리가 더 부실하다는 주장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스페인인 320만 명이 이탈리아를, 이탈리아인 540만 명이 스페인을 방문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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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는 이탈리아가 직면한 "지속적인 불법 이주 압박"에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무작위 검문으로 이탈리아 국경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우타 사태 이후 이탈리아가 국경 통제를 강화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입니다.
모로코에서 세우타로 7만2천 명이 밀려 들어오자,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EU 회원국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솅겐 조약을 스페인에 한해 중단했습니다.
스페인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세우타로 들어간 이주민 중 지브롤터 해협 건너 유럽 대륙에 들어간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사태로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두 동맹국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이민 정책을 둘러싼 양국 간 '이념적' 다툼이 입국 대기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1995년 도입된 유럽 솅겐 지대가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앞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스페인 정부가 불법 이주민에게 법적 지위를 주는 정책을 펴자 이를 비판했고, 스페인 정부는 이탈리아의 불법 이주민 관리가 더 부실하다는 주장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스페인인 320만 명이 이탈리아를, 이탈리아인 540만 명이 스페인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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