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호르무즈 진·출입 항로 일시 분리...이후엔 중앙 항로만"

이란 매체 "호르무즈 진·출입 항로 일시 분리...이후엔 중앙 항로만"

2026.08.07. 오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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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임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시적으로 진입과 출입 항로가 분리될 예정이라는 이란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은 한시적으로 진입할 때는 이란에 인접한 북측 항로를, 빠져나갈 때는 오만에 인접한 남측 항로를 이용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당 기간이 지나면 남북 항로를 통한 선박 이동은 전면 금지되고 모든 통항은 중앙 항로를 통해서만 이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외무부 소식통은 "통행료 부과율을 두고 이란과 오만 간 이견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요금은 이란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포함해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파르스 통신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이와 관련한 법안 초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의회 의장단 소속 알리레자 살리미 의원이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적대국 소속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전면 금지됩니다.

또 군수품이나 민간 물품을 불문하고 이스라엘과 관련된 화물은 이 지역을 통과할 수 없으며, '저항의 축'에 반하는 행동에 가담한 선박이나 화물 역시 통항 금지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초안은 현재 전문가 검토 단계에 있으며, 의회는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의견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파르스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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