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정부군에 미사일 공격..."38명 사망"

예멘 후티 반군, 정부군에 미사일 공격..."38명 사망"

2026.08.07. 오전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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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휴전 종식을 선언한 뒤 정부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적어도 38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AP 통신 등 외신은 예멘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반군이 마리브주 등에 있는 정부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정부군 38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계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예멘 정부군 진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사우디가 군사력을 증강해 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적국 사우디의 병력 밀집 지역을 표적으로 대규모 정밀 군사 작전을 단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습 피해는 친이란 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 사이에 이뤄진 2022년 4월 휴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 공격은 정부군의 아침 점호가 진행되던 중 이뤄져 피해가 컸습니다.

예멘은 지난 2014년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한 뒤 예멘 정부가 사우디로 망명하면서 내전에 돌입했습니다.

그 뒤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개입해 지난 2015년부터 예멘 정부의 통치권 회복을 위해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어느 쪽도 승리하지 못한 채 교착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자신들이 장악한 사나 공항 공습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면서 휴전 종료를 선언했고,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와 함께 사우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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