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공짜' vs 이란은 '7%'...호르무즈 재개방 막판 협상

미국은 '공짜' vs 이란은 '7%'...호르무즈 재개방 막판 협상

2026.08.06.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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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오만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60일짜리 임시 합의안 초안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이란 수역을 진입 항로로, 오만 수역을 진출 항로로 각각 신설하는 핵심 방안에 동의하고 이를 미국 등에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해협을 통행하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과 수수료 부과 여부를 두고 관련국 간 이견이 여전히 팽배한 상황입니다.

이란은 보안과 수색 구조 비용 충당 명목으로 화물 가액의 최대 7% 수준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수수료 부과 자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란 당국은 오만과의 이번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외세의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슬람혁명수비대 등 이란 내 강경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어 최종 합의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이번 임시 합의가 타결될 경우 협상 테이블에 복귀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경제 제재 완화 방안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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