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는 범죄자' 아르헨티나 대통령 발언에 브라질 '격앙'

'룰라는 범죄자' 아르헨티나 대통령 발언에 브라질 '격앙'

2026.08.05.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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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인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진보 성향인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두 나라 간 외교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브라질 정부가 아르헨티나와의 외교 관계를 대리대사급으로 격하하고 아르헨티나 대사에게 출국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 2일 아르헨티나 TV와의 인터뷰에서 룰라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한 뒤 나왔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은 도둑이고 부패했다며,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됐던 범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지난달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야당 대선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룰라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두 차례 연임한 룰라 대통령은 퇴임 후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됐지만, 이후 유죄 판결이 무효화 되면서 2023년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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