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메모리 수요 더 폭발"...HBM 1위 삼성 역전 전망

"내년 메모리 수요 더 폭발"...HBM 1위 삼성 역전 전망

2026.07.3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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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보고서를 통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에이전틱 AI 등 인프라 확충 영향으로 내년 D램 용량 기준 수요 증가율은 36%, 낸드플래시는 23%까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HBM 시장에서는 올해 점유율 48%로 1위인 SK하이닉스가 내년에는 41%를 기록할 삼성전자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2위로 내려앉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등과 체결 중인 장기 공급 계약이 단기 가격 상승을 제한하더라도 장기 마진과 주주환원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UBS는 현재 SK하이닉스 주가가 AI 붐 이후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과 장기 자산수익률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 ADR에 대해 첫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1년 내 61% 상승 여력이 있는 204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하루 만에 17.5% 급등하며 149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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