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4명으로 늘어...공급망 불안 장기화 우려

사망자 34명으로 늘어...공급망 불안 장기화 우려

2026.07.30. 오후 10: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난 지 만 이틀이 지났습니다.

사망자가 34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골든타임'인 72시간 안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들을 하나하나 수색하는 구조대원들, '골든타임'이 소진되기 전,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대형 쇼핑몰과 제지공장에선 실종자 일부가 결국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수색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대규모 단전·단수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이재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7만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고, 2만여 가구엔 전기가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주민 : 요리도 못 하고, 씻지도 못 하고, 화장실도 못 씁니다. 물이 제일 중요합니다.]

여진의 공포 때문에 아예 차에서 생활하는 주민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마모토와 야쓰시로 등 주요 항구들은 응급 복구를 마쳤지만, 철도 운행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주요 산업시설의 생산 차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업체, TSMC 1공장의 경우 다시 가동되려면 최소한 며칠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31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도요타 3개 공장도 생산 중단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 항만 같은 기반시설 복구에 힘쓰고 반도체와 자동차, 다른 산업의 공급망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겠습니다.]

일본 언론에선 이번 지진으로 촉발된 공급망 불안 사태가 최소한 수 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