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강진에 14명 사망...8명은 연락 안 돼

구마모토 강진에 14명 사망...8명은 연락 안 돼

2026.07.30.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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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쇼핑센터와 제지 공장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8천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국제부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아직도 생사가 확인이 안 된 사람도 여러 명이라고요?

[기자]
하루 반이 넘게 지났는데도 생사 확인이 안 된 사람이 8명입니다.

무너진 쇼핑몰에서 4명, 굴뚝이 건물을 덮친 제지공장에서 4명이 아직도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방 당국이 지금까지 14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진으로 폭발이 일어난 이온 쇼핑몰에서는 사망자 3명이 확인됐는데 모두 직원들이었습니다.

다른 직원 1명도 심정지 상태이고 4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마모토현 남쪽 야쓰시로시에 있는 일본제지 공장에서도 매몰 사고가 났습니다.

11명이 묻혔다가 7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습니다.

여기에서도 4명을 여전히 찾지 못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500명 이상으로 집계됐고, 중상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현과 후쿠오카현 등 5개 현의 대피소 450곳에 이재민 7천7백 명이 피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근 주민 26만 명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구마모토현에는 TSMC나 소니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도 있는데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고요?

[기자2]
구마모토현에 있는 TSMC와 소니, 미쯔비시의 공장들이 지진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TSMC는 구마모토 공장에서 제조장비 조정에 일정 시간이 걸릴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TSMC 구마모토 공장이 통상적인 생산 체제로 돌아가는 데 며칠 걸릴 거로 보입니다.

TSMC는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1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본 니혼TV에 따르면 TSMC는 1공장이 받은 강진의 영향에 대해 정밀 조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진행 중이던 2공장 공사를 일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요타나 다이하쓰 등 규슈 지역 내 자동차 생산 라인 가동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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