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와 최고의 회담"...트럼프 "발전소 사라질 것"

네타냐후 "트럼프와 최고의 회담"...트럼프 "발전소 사라질 것"

2026.07.29.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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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한 시간 반 동안 비공개 회담
네타냐후 "최고의 회담…이란 핵 저지 목표 재확인"
트럼프 종전 원하지만 네타냐후는 전쟁 지속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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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핵무기 저지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역대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대이란 군사작전을 함께 시작했던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의 백악관 회담은 한 시간 반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평소 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렸던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순서도 없었습니다.

전쟁 기간 여러 차례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이번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역대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제가 '훌륭했다'고 말하는 것은 형식적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동의 목표는 물론 다른 목표들에 대해서도 지지하고 이해하며, 완전한 협력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의미합니다.]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레바논과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하라는 압박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불쾌감을 보였던 이란 비밀 핵시설 곡괭이 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었다는 짧은 평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이란을 향해 합의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란이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이란 교량들은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이고 발전소도 하루 안에 사라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해수 담수화 시설은 이란 국민의 피해가 있을 거라며 공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전쟁이 6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지도부가 더 큰 고통을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최종합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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