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 '과잉 진압' 논란...Z세대에 진압용 총기 발사

인도 경찰 '과잉 진압' 논란...Z세대에 진압용 총기 발사

2026.07.29.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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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경찰이 Z세대 단체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를 낼 수 있는 진압용 총기를 발사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 업무일지를 인용해, 지난 20일 연방의사당으로 행진하던 시위대를 향해 특수경찰부대가 최소 2차례 진압용 총기와 수십 발의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사용된 진압용 총기는 일반 공기총과 달리 플라스틱 탄환을 사용하지만, 산탄이 넓게 퍼지기 때문에 다수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무기로 꼽힙니다.

현지 경찰은 총기 사용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무력 진압 과정에서 최소 4명이 다쳤으며 피해자 중 3명은 인도 대법원에 탄원서까지 제출한 상태입니다.

야권이 내무장관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쟁점화에 나선 가운데,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에 항의하며 시작된 이번 시위는 결국 교육부 장관의 사퇴까지 끌어냈습니다.

해당 Z세대 단체는 정부가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을 전원 석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대규모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경고해, 현지 정국의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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