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블랙록과 함께 20조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빅테크, 투자금 위해 채권 발행·외부 자본 들여와
아마존·메타·MS 실적 발표 앞두고 월가 긴장 고조
빅테크, 투자금 위해 채권 발행·외부 자본 들여와
아마존·메타·MS 실적 발표 앞두고 월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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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빅테크들의 대규모 인공지능, AI 투자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반도체 종목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이퍼 스케일러의 자본 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페이스북의 운영사인 메타가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과 함께 20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메타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블랙록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합작 회사 방식을 택한 것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수준의 투자금을 충당하고자 수백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외부 자본을 들여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거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자본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리차드 라일 / 퀘스타 캐피탈 파트너스 최고 투자 책임자 : 반도체주가 매도세를 보이고 AI 지출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하루 뒤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불안감이 반영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2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9% 급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 ADR은 8.98%, 마이크론은 8.85% 하락했고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각각 5.86%, 7.82%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구글 등 주요 빅테크는 막대한 잉여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면서 빅테크 주가는 계속 오를 수 있었습니다.
구글의 2분기 잉여 현금 흐름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1분기와 2분기에 자사주 매입을 중단한 게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를 앞둔 메타와 MS, 아마존도 자본 투자 계획을 상향 조정할 경우 주가가 구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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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빅테크들의 대규모 인공지능, AI 투자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반도체 종목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이퍼 스케일러의 자본 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페이스북의 운영사인 메타가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과 함께 20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메타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블랙록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합작 회사 방식을 택한 것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수준의 투자금을 충당하고자 수백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외부 자본을 들여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거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자본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리차드 라일 / 퀘스타 캐피탈 파트너스 최고 투자 책임자 : 반도체주가 매도세를 보이고 AI 지출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하루 뒤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불안감이 반영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2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9% 급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 ADR은 8.98%, 마이크론은 8.85% 하락했고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각각 5.86%, 7.82%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구글 등 주요 빅테크는 막대한 잉여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면서 빅테크 주가는 계속 오를 수 있었습니다.
구글의 2분기 잉여 현금 흐름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1분기와 2분기에 자사주 매입을 중단한 게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를 앞둔 메타와 MS, 아마존도 자본 투자 계획을 상향 조정할 경우 주가가 구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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