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쇼핑몰 일부 폭발…"최소 7명 미확인"
구마모토 이온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2명 사망
붕괴된 쇼핑몰 건물에 직원들 매몰…밤샘 구조작업
구마모토 이온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2명 사망
붕괴된 쇼핑몰 건물에 직원들 매몰…밤샘 구조작업
AD
[앵커]
규모 7.1의 강진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해 쇼핑센터와 제지 공장의 대형 굴뚝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졌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지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조금 전 구마모토현에서 어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NHK는 이온 쇼핑몰에서만 최소 7명의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전히 붕괴된 건물에 갇힌 직원들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 직후 쇼핑몰 이용객 약 200여 명은 신속하게 대피했지만, 고객 대피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원 여러 명이 매장 안으로 들어간 직후 폭발이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폭발 원인은 단정하기 어렵지만, LPG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지진으로 식당가 등의 LPG 배관이 손상돼 가스가 누출됐고, 점등 기구나 화기 요소로 유발된 폭발로 2층 상판과 철골 외벽이 광범위하게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소방구조대와 경찰, 자위대가 투입된 가운데, 생존자 신호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스 밸브를 잠가 더 이상 폭발 우려는 없지만, 2차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대와 장비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제지 공장에서도 인명 피해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구마모토 남쪽 야쓰시로시에 있는 일본제지 공장에서도 지진으로 직원 11명이 갇혔습니다.
로이터와 NHK에 따르면, 이 공장의 높이 수십 미터에 달하는 대형 콘크리트 굴뚝이 뿌리째 무너지면서 바로 옆 작업장과 사무동 건물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지만 숨졌고 나머지 9명은 여전히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야쓰시로시의 무너진 집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도 결국 숨졌습니다.
일본 TBS 방송은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사망자 수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제1공장과 소니 이미지 센서 공장, 미츠비시 전기 공장 등이 지진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TSMC 측은 지진 이후 구조물 점검을 완료했고, 점진적으로 점검 및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마모토 제2공장 건설 현장은 이번 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 공사 작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요타나 다이하쓰 등 규슈 지역 내 자동차 생산 라인 가동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현지에는 강진이 발생한 구마모토를 포함해 7개 도시 21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또 구마모토현 약 4만 1,1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곳도 14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정전 여파로 부상자 치료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새벽까지 규모 3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여진이 잇따르고 구마모토 현지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폭염이 예보돼 구조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규모 7.1의 강진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해 쇼핑센터와 제지 공장의 대형 굴뚝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졌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지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조금 전 구마모토현에서 어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NHK는 이온 쇼핑몰에서만 최소 7명의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전히 붕괴된 건물에 갇힌 직원들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 직후 쇼핑몰 이용객 약 200여 명은 신속하게 대피했지만, 고객 대피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원 여러 명이 매장 안으로 들어간 직후 폭발이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폭발 원인은 단정하기 어렵지만, LPG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지진으로 식당가 등의 LPG 배관이 손상돼 가스가 누출됐고, 점등 기구나 화기 요소로 유발된 폭발로 2층 상판과 철골 외벽이 광범위하게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소방구조대와 경찰, 자위대가 투입된 가운데, 생존자 신호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스 밸브를 잠가 더 이상 폭발 우려는 없지만, 2차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대와 장비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제지 공장에서도 인명 피해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구마모토 남쪽 야쓰시로시에 있는 일본제지 공장에서도 지진으로 직원 11명이 갇혔습니다.
로이터와 NHK에 따르면, 이 공장의 높이 수십 미터에 달하는 대형 콘크리트 굴뚝이 뿌리째 무너지면서 바로 옆 작업장과 사무동 건물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지만 숨졌고 나머지 9명은 여전히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야쓰시로시의 무너진 집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도 결국 숨졌습니다.
일본 TBS 방송은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사망자 수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제1공장과 소니 이미지 센서 공장, 미츠비시 전기 공장 등이 지진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TSMC 측은 지진 이후 구조물 점검을 완료했고, 점진적으로 점검 및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마모토 제2공장 건설 현장은 이번 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 공사 작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요타나 다이하쓰 등 규슈 지역 내 자동차 생산 라인 가동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현지에는 강진이 발생한 구마모토를 포함해 7개 도시 21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또 구마모토현 약 4만 1,1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곳도 14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정전 여파로 부상자 치료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새벽까지 규모 3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여진이 잇따르고 구마모토 현지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폭염이 예보돼 구조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