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른다"는 다카이치...일본 언론 "독선적 태도 때문"

"원인 모른다"는 다카이치...일본 언론 "독선적 태도 때문"

2026.07.28.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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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행진하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일방적인 국회 운영과 소통·설명 부족 때문이라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황실전범' 개정과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설명이 불충분한 채로 통과를 서둘렀다는 점에의 비판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왕족 수 확보를 위한 황실 전범 개정이 "'상징천황제'의 근간과 관련된 중대한 제도 변경이었으나, 중·참의원 양원의 질의 시간은 총 6시간 정도에 불과했다"며 "많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징천황제'란 일왕을 상징적인 존재로 규정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다른 법안 처리 역시 독선적으로 비쳤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도쿄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유신회와의 연립 합의 실현을 이유로, 국가정보회의나 국기훼손죄 신설법 등 헌법상 문제가 있는 법의 정비도 추진했다"며 "독선적으로 비치는 국회 운영을 반복하며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점이 내각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한 불만족도 지지율에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하락 원인을 분석하기는 곤란하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입법부를 경시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반성할 점이나 교훈에 대한 질문에 "반성할 점이라고 하는 것은 특별히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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