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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가 자국 사정에 따른 일부 회원국 반대로 난항을 겪는 일이 반복되자 소규모 개별 방식의 제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EU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난 23일 합의된 EU의 21차 대러 제재 강화안이 마지막 제재 패키지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거론되는 대안 가운데 EU 집행위원회와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대다수 회원국 사이에서 주목받는 방안은 제재를 대거 묶어 발표하기보다 개별적으로 또는 소규모의 주제별 제재안을 내놓는 것입니다.
당국자들은 이런 방식이 각국 거부권 때문에 처리가 지연될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일괄 접근법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게 명백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21차 제재안은 자국 경제가 입을 타격을 우려한 해운 강국 그리스의 완강한 반대에 막혀 몇 주 동안 승인되지 못하다가 결국 원안보다 완화된 채로 통과됐습니다.
그리스는 러시아 금융 시스템과 석유 수출 수입을 정조준한 다른 조치들에 동의하는 대가로 자국 해운업체들에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를 계속 운송할 수 있는 면제권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94개 러시아 금융기관 자산동결과 33개 은행에 대한 거래 금지, 원유 수출에 따른 수십억 유로 수입 차단과 같은 다른 조치들이 사실상 '인질'로 잡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짚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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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론되는 대안 가운데 EU 집행위원회와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대다수 회원국 사이에서 주목받는 방안은 제재를 대거 묶어 발표하기보다 개별적으로 또는 소규모의 주제별 제재안을 내놓는 것입니다.
당국자들은 이런 방식이 각국 거부권 때문에 처리가 지연될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일괄 접근법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게 명백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21차 제재안은 자국 경제가 입을 타격을 우려한 해운 강국 그리스의 완강한 반대에 막혀 몇 주 동안 승인되지 못하다가 결국 원안보다 완화된 채로 통과됐습니다.
그리스는 러시아 금융 시스템과 석유 수출 수입을 정조준한 다른 조치들에 동의하는 대가로 자국 해운업체들에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를 계속 운송할 수 있는 면제권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94개 러시아 금융기관 자산동결과 33개 은행에 대한 거래 금지, 원유 수출에 따른 수십억 유로 수입 차단과 같은 다른 조치들이 사실상 '인질'로 잡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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