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자리 뺏는다더니"...미국 대기업들, 멈췄던 채용 재개

"AI가 일자리 뺏는다더니"...미국 대기업들, 멈췄던 채용 재개

2026.07.27.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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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가 직원을 대체할 것이란 우려에 신규 채용을 주저하던 미국 대기업들이 다시 인력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철도 기업 CSX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신기술 확보 등을 위해 멈췄던 채용을 재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8개월간 이어지던 미국의 사무직 감축 추세가 둔화하면서, 최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AI로 인력 공백을 모두 메울 수 있다고 믿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AI 도구를 다루고 협업할 '사람'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코딩 AI를 운용할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찾는 등, AI 특화 기술을 갖추고 비용 효율성이 높은 신입 사원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대규모 인력 충원보다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특정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AI 발전에 따른 장기적인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우려했던 일자리 소멸 대신 새로운 형태의 인력 수요가 창출되며 고용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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