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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이 최신 AI 모델 심사와 데이터센터 규제를 자사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워싱턴 정계 로비에 역대 최대 금액을 투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정부 공개 자료를 보면 올해 챗GPT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깝게 늘어난 222만 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썼고, 앤트로픽은 3배 급증한 353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역대 최대 액수를 로비 자금으로 투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AI 기업들이 다각도의 정치적 압박에 시달리면서 워싱턴 정계에 강력한 영향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 최대 로비 현안은 AI 모델 출시에 대한 정부의 심사 규정으로, 핵심 수익원인 신규 모델 시판에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 국적자의 앤트로픽 '페이블5'와 '미토스5'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 밖에도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공급 정책, AI 모델의 매개 변수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규칙 등이 로비 이슈들로 꼽힙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AI 기업들이 워싱턴 로비를 통해 업계 공동의 요구안을 관철하기 보다 각 기업의 현안과 이해관계에 따라 개별 행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I 규제가 정치, 환경, 통상, 국방 등을 망라하는 매우 복잡한 사안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부담이 큰 범용 규칙보다 개별 대처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MS 등 주요 빅테크와 달리 공격적으로 중국산 오픈소스 AI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는 앤트로픽은 이번 분기 처음으로 미국 재무부를 로비 대상 기관에 추가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최근 중국의 AI 개발사들이 앤트로픽 등의 지식재산권을 도용한 의혹과 관련해 제재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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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공개 자료를 보면 올해 챗GPT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깝게 늘어난 222만 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썼고, 앤트로픽은 3배 급증한 353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역대 최대 액수를 로비 자금으로 투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AI 기업들이 다각도의 정치적 압박에 시달리면서 워싱턴 정계에 강력한 영향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 최대 로비 현안은 AI 모델 출시에 대한 정부의 심사 규정으로, 핵심 수익원인 신규 모델 시판에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 국적자의 앤트로픽 '페이블5'와 '미토스5'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 밖에도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공급 정책, AI 모델의 매개 변수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규칙 등이 로비 이슈들로 꼽힙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AI 기업들이 워싱턴 로비를 통해 업계 공동의 요구안을 관철하기 보다 각 기업의 현안과 이해관계에 따라 개별 행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I 규제가 정치, 환경, 통상, 국방 등을 망라하는 매우 복잡한 사안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부담이 큰 범용 규칙보다 개별 대처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MS 등 주요 빅테크와 달리 공격적으로 중국산 오픈소스 AI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는 앤트로픽은 이번 분기 처음으로 미국 재무부를 로비 대상 기관에 추가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최근 중국의 AI 개발사들이 앤트로픽 등의 지식재산권을 도용한 의혹과 관련해 제재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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