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백신 회의론에 보건망 뚫렸다

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백신 회의론에 보건망 뚫렸다

2026.07.25.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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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홍역 환자 수가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정부의 공중보건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홍역 환자는 2,321명으로 집계돼, 1991년 이후 가장 많은 발병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이후, 유치원생 접종률이 집단 면역 기준선(95%) 밑으로 떨어지면서 감염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환자의 90%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소아·청소년으로 확인돼, 예방 가능했던 인재라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오염된 양상추를 매개로 한 기생충 감염병 '사이클로스포리아증'까지 9개 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7,900여 건이 보고되는 등 미국의 보건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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