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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공격해 홍해 수송로가 막힐 위기에 처하자 국제 유가가 1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도 책임을 묻겠다며 "대규모 공격 결정이 임박했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유가 급등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에 나섰군요?
[기자]
중동산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상황에서 우회로인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수 있다는 위기감에 국제 유가는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은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려던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막히면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원유 수출 능력이 크게 제한돼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7%가 줄게 됩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어느 때보다 더 큰 대규모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다시 공격할 경우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에도 군사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사우디 유조선은 중국 국적선입니다. 문제가 커질 겁니다. 후티 반군이 이란에 속아 넘어갔는데 상황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와 연결지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을 승인할 것이라며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이란 트럼프 1기 때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것을 의미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우디의 아브라함 협정 동참은 중동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스라엘이 수용하기 어려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관계 정상화 조건으로 내세워 협정이 하루 만에 중대 변수를 맞이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짚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핵 물질 농축은 없을 것"이라며 "이란과 UAE처럼 비군사적 용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 무기화를 이유로 이란을 공격해놓고 이란의 원자력 보유를 비군사적 용도로 인정한 건 모순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또 미국 언론들은 사우디에 핵물질 농축·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길이 열릴 수 있다며 중동에서 핵 군비 경쟁이 가속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뉴욕 타임스는 "원전조차 짓지 않은 사우디가 우라늄 농축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 협정을 체결해 오랜 기간 핵농축 권리를 협상해온 한국엔 이중잣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협정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을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거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와 대화를 이어갈 겁니다.]
[앵커]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고요?
[기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유가 상승과 구글과 테슬라 등 빅테크의 인공지능, AI 자본 지출 우려 여파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 페드 워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8∼29일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 16일 11.8%에서 35.8%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 처리 장치, CPU의 절대 강자인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61억3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44억3천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EPS는 42센트로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합니다.
인텔은 올해와 내년 장비 분야에 집중해 자본 지출, CAPEX를 늘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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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공격해 홍해 수송로가 막힐 위기에 처하자 국제 유가가 1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도 책임을 묻겠다며 "대규모 공격 결정이 임박했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유가 급등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에 나섰군요?
[기자]
중동산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상황에서 우회로인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수 있다는 위기감에 국제 유가는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은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려던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막히면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원유 수출 능력이 크게 제한돼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7%가 줄게 됩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어느 때보다 더 큰 대규모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다시 공격할 경우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에도 군사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사우디 유조선은 중국 국적선입니다. 문제가 커질 겁니다. 후티 반군이 이란에 속아 넘어갔는데 상황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와 연결지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을 승인할 것이라며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이란 트럼프 1기 때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것을 의미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우디의 아브라함 협정 동참은 중동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스라엘이 수용하기 어려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관계 정상화 조건으로 내세워 협정이 하루 만에 중대 변수를 맞이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짚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핵 물질 농축은 없을 것"이라며 "이란과 UAE처럼 비군사적 용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 무기화를 이유로 이란을 공격해놓고 이란의 원자력 보유를 비군사적 용도로 인정한 건 모순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또 미국 언론들은 사우디에 핵물질 농축·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길이 열릴 수 있다며 중동에서 핵 군비 경쟁이 가속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뉴욕 타임스는 "원전조차 짓지 않은 사우디가 우라늄 농축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 협정을 체결해 오랜 기간 핵농축 권리를 협상해온 한국엔 이중잣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협정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을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거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와 대화를 이어갈 겁니다.]
[앵커]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고요?
[기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유가 상승과 구글과 테슬라 등 빅테크의 인공지능, AI 자본 지출 우려 여파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 페드 워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8∼29일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 16일 11.8%에서 35.8%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 처리 장치, CPU의 절대 강자인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61억3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44억3천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EPS는 42센트로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합니다.
인텔은 올해와 내년 장비 분야에 집중해 자본 지출, CAPEX를 늘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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