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지상전 대비 태세 유지...민간 병력 투입 필요 없어"

이란군 "지상전 대비 태세 유지...민간 병력 투입 필요 없어"

2026.07.24. 오전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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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육군이 지상군의 전투 준비 태세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자원군이나 민간 병력을 동원하지 않고도 지상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이란 육군 대변인은 이란은 전례 없는 국가적 단결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정규군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쟁 당시 손상됐던 방공 시스템이 모두 복구됐고, 새로 배치된 대공 장비가 군 전투 편제에 편입되면서 적 항공기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 남부 영공은 적 항공기에 더 이상 안전한 지역이 아니며 이 지역에 진입하는 거의 모든 무인기는 즉시 격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미국이 최근에는 유·무인 항공기 운용을 줄이고,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에서 발사하는 사거리 약 2,5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또, 분쟁 초기 이란 공군 F-5 전투기가 쿠웨이트의 북부 뷰링 기지를 정밀 타격해 당시 집결해 있던 미군 헬리콥터에 큰 피해를 줬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는 단 두 대의 전투기로 수행된 작전이 다수의 헬리콥터를 운용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휴전 합의 위반 이후 이어진 전투 동안에는 미국이 지원하는 반이란 단체의 국경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이라크 북부 거점을 대상으로 공중·드론·포병 작전을 폈고, 육군 특수부대가 아르빌 일대에 침투해 반이란 단체 지도자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미국 등 적대 세력이 이란의 핵 능력을 제거하고 이슬람 공화국 체제를 전복한 뒤 국가를 분할하려 했지만, 이란 국민의 결의와 군의 대비 태세가 이를 저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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