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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자력 협정 체결과 관련해 핵농축은 없을 것이며 이란처럼 비군사적 용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전날 미국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서명한 원자력 협정인 '123 협정'을 승인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특히 '123 협정'에 대해 "민간 원자력 협정이고 핵 물질 농축은 없을 것이며 이란과 UAE 등이 이미 보유한 것과 같은 비군사적 용도에만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무기화를 이유로 이란을 공격해놓고 이란의 원자력 보유를 비군사적 용도로 슬그머니 인정한 것은 모순된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전적으로 사우디가 매우 존중받고 성공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며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수립에 합의한 일련의 협정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다른 중동 국가로 협정을 확대하려고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원자력 협정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사우디에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민간용 비농축 원자력 시설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협정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사우디에 자체 핵물질 농축·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놓고 중동 지역에서 핵 군비 경쟁이 가속화 할 거라는 우려가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핵물질 농축에 선을 그은 셈입니다.
앞서 전날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폭넓은 참여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사업과 노동자, 공급망에 혜택을 주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사우디의 에너지 수요에도 기여할 것이며 123 협정과 그에 수반되는 안전 보장 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 협정은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 보안,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고, 민간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 우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과 지역 안보를 증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제공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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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전날 미국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서명한 원자력 협정인 '123 협정'을 승인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특히 '123 협정'에 대해 "민간 원자력 협정이고 핵 물질 농축은 없을 것이며 이란과 UAE 등이 이미 보유한 것과 같은 비군사적 용도에만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무기화를 이유로 이란을 공격해놓고 이란의 원자력 보유를 비군사적 용도로 슬그머니 인정한 것은 모순된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전적으로 사우디가 매우 존중받고 성공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며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수립에 합의한 일련의 협정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다른 중동 국가로 협정을 확대하려고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원자력 협정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사우디에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민간용 비농축 원자력 시설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협정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사우디에 자체 핵물질 농축·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놓고 중동 지역에서 핵 군비 경쟁이 가속화 할 거라는 우려가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핵물질 농축에 선을 그은 셈입니다.
앞서 전날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폭넓은 참여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사업과 노동자, 공급망에 혜택을 주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사우디의 에너지 수요에도 기여할 것이며 123 협정과 그에 수반되는 안전 보장 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 협정은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 보안,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고, 민간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 우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과 지역 안보를 증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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