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가 조건 요구"...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 계약 '삐걱'

"중국, 추가 조건 요구"...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 계약 '삐걱'

2026.07.23.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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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한 미국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 계획이 중국의 갑작스러운 추가 요구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국 정부가 최근 보잉 항공기 구매 조건으로 엔진과 예비 부품의 유지·보수와 장기적인 공급 보장을 새롭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갑작스럽게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구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의 회담에서 보잉 매각 관련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백악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미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내후년까지 매년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한 약속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도 최근 몇 주 사이에야 겨우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의 약속 위반에 대해 내부적으로 분통을 터뜨리는 분위기"라고 소개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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