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산불 진화 도왔는데..." 캐나다, 트럼프 '산불 관세'에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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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산불 진화 도왔는데..." 캐나다, 트럼프 '산불 관세'에 버럭

2026.07.19.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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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산불에 따른 대기오염 비용을 관세로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18일 "우리는 지난해 산불 진화를 위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캘리포니아로 보냈다"며 "불과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미국은 이를 모두 잊은 듯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포드 주지사는 산불 진화를 돕는 일이 "바로 이웃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미국이 캐나다를 비난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무턱대고 위협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왜냐하면 언젠가는 당신들 차례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때에도 주저 없이 현장에 달려가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 유입으로 미 동부지역 대기오염이 심각해진 상황과 관련해 캐나다가 추가로 관세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는 현재 전국에서 약 8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 중, 온타리오주에서만 191건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지속해서 캐나다를 위협해왔습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캐나다가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며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포드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미국인들은 캐나다인을 사랑하고 캐나다인도 미국인을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매사추세츠주지사가 전화를 걸어 산불 진화 지원을 제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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