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2개주, 파라마운트-워너 인수 제동..."경쟁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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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개주, 파라마운트-워너 인수 제동..."경쟁 사라질 것"

2026.07.14.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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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12개 주 정부가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간 인수·합병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애리조나와 뉴저지 등 12개 주 정부는 현지시간 13일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간 인수·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주 정부들은 이번 합병이 1914년 제정된 클레이턴 법에 위배된다며, 합병이 성사되면 영화계의 경쟁을 저해하고 배급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법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합병을 완료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거부하면 가처분 신청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 측은 이번 소송이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에 인수안을 제시하면서 승인 절차가 지연될 경우 올해 10월부터 주당 25센트, 분기당 1조 원의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이른바 '티킹 피' 조약을 넣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의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기업으로, 트럼프와의 특수관계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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