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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연쇄 지진이 발생해 4천여 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네수엘라에서 물가까지 가파르게 상승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13.8%를 기록해 5월보다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의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129.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월별 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32.6%를 찍은 후 5월까지 지속해서 내림세를 보여왔으나, 이번 지진 여파로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6월 물가 상승은 전반적인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평균치를 웃돈 주요 분야를 살펴보면 교통이 16.2%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 서비스(15.2%), 주거 서비스(14.9%), 보건·의료(14.8%), 여가 및 문화(14.2%), 가전·가구 등 가정용품(14.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식음료 분야는 평균치와 같은 13.8%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급등의 주된 원인은 달러 대비 베네수엘라 현지 통화(볼리바르) 가치가 평가절하됐기 때문입니다.
그간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제재 완화로 확보한 석유 수출 대금을 활용해 중앙은행을 통해 시장에 달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왔습니다.
민간 추산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시장에 투입된 자금은 약 70억 달러(10조5천억 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발생한 연쇄 지진 이후 미래 불확실성과 안전 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환율 격차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천561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만6천740명, 이재민은 1만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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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베네수엘라의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129.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월별 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32.6%를 찍은 후 5월까지 지속해서 내림세를 보여왔으나, 이번 지진 여파로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6월 물가 상승은 전반적인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평균치를 웃돈 주요 분야를 살펴보면 교통이 16.2%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 서비스(15.2%), 주거 서비스(14.9%), 보건·의료(14.8%), 여가 및 문화(14.2%), 가전·가구 등 가정용품(14.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식음료 분야는 평균치와 같은 13.8%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급등의 주된 원인은 달러 대비 베네수엘라 현지 통화(볼리바르) 가치가 평가절하됐기 때문입니다.
그간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제재 완화로 확보한 석유 수출 대금을 활용해 중앙은행을 통해 시장에 달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왔습니다.
민간 추산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시장에 투입된 자금은 약 70억 달러(10조5천억 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발생한 연쇄 지진 이후 미래 불확실성과 안전 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환율 격차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천561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만6천740명, 이재민은 1만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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