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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 의원이 갑자기 숨지면서 국방수권법 등 주요 입법 안건의 향방이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 시간 13일 "공화당은 그레이엄 의원의 사망이 당의 의제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처하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안건으로 토드 블랜치 법무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꼽았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오는 15일 열리는 청문회를 앞두고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이 찬성표를 보류할 위험 탓에 그레이엄 의원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엄 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상원 의석수는 공화 52석, 민주 47석으로 좁아진 상태여서 공화당에서 3명만 반대표를 던지면 인준이 무산될 수 있습니다.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연례 법안인 국방수권법(NDAA) 처리도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민주당이 통상 초당적으로 처리되는 이 법안을 저지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그레이엄 의원은 상원 본회의장 토론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별도 입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려는 3천500억 달러, 약 523조 원 규모 국방 예산 증액안도 상원 예산위원장으로서 그레이엄 의원이 공화당의 통과 노력을 주도했겠지만, 그의 사망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과 상원 사이 중재 역할을 해온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가슴 통증을 호소한 뒤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민주당, 공화당 양쪽 모두와 잘 협력할 수 있었다"며 "민주당과 문제가 생기면 그가 해결할 수 있었다. 그건 대다수 공화당원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레이엄 의원의 내년 초까지의 상원의원 임기를 채울 임시 의원으로 그레이엄 의원의 여동생인 달린 그레이엄을 임시 상원의원 지명권을 지닌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게 추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그녀를 무척 사랑했던 린지에게 바치는 멋진 헌사가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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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 시간 13일 "공화당은 그레이엄 의원의 사망이 당의 의제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처하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안건으로 토드 블랜치 법무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꼽았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오는 15일 열리는 청문회를 앞두고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이 찬성표를 보류할 위험 탓에 그레이엄 의원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엄 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상원 의석수는 공화 52석, 민주 47석으로 좁아진 상태여서 공화당에서 3명만 반대표를 던지면 인준이 무산될 수 있습니다.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연례 법안인 국방수권법(NDAA) 처리도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민주당이 통상 초당적으로 처리되는 이 법안을 저지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그레이엄 의원은 상원 본회의장 토론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별도 입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려는 3천500억 달러, 약 523조 원 규모 국방 예산 증액안도 상원 예산위원장으로서 그레이엄 의원이 공화당의 통과 노력을 주도했겠지만, 그의 사망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과 상원 사이 중재 역할을 해온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가슴 통증을 호소한 뒤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민주당, 공화당 양쪽 모두와 잘 협력할 수 있었다"며 "민주당과 문제가 생기면 그가 해결할 수 있었다. 그건 대다수 공화당원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레이엄 의원의 내년 초까지의 상원의원 임기를 채울 임시 의원으로 그레이엄 의원의 여동생인 달린 그레이엄을 임시 상원의원 지명권을 지닌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게 추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그녀를 무척 사랑했던 린지에게 바치는 멋진 헌사가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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