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공모가 주당 149달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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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공모가 주당 149달러 확정"

2026.07.10.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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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가격을 주당 149달러로 책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ADR 공모가 가이드 라인으로 주당 149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 가격이 그대로 확정됐다고 전한 겁니다.

SK하이닉스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모가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공시될 예정입니다.

149달러는 이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 218만 6천 원을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약 3.1% 높은 수준입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DR 1억 7천790만 주를 공모했는데, ADR 1주는 SK하이닉스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하게 됩니다.

149달러로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조달 규모는 약 265억 달러, 약 4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과거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 기업공개(IPO)를 넘어 외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전날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총수요는 2천억 달러, 약 301조 원에 달하며, 발행 물량의 절반가량은 상위 10개 계좌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위 25개 계좌가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를 확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글로벌 장기 투자펀드와 기술분야 전문 펀드, 국부펀드, 아시아 전문 글로벌 투자자 등의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일리 기포드, 코튜 매니지먼트,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등이 최대 7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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