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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격 예고에 이어 미군이 호르무즈에서 이틀째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전 재개는 아니라며 빨리 끝낼 거라고 예고했고, 이란은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군이 이틀째 호르무즈에서 대이란 공습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최고사령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상선에 대한 공격에 책임을 묻기 위한 공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미군이 어제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북쪽 끝 부분을 중심으로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도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군의 대함 미사일 기지, 방공 시스템 등 어제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란 파르스통신도 이슬람 혁명수비대 해군이 위치한 반다르아바스와 시리크 일대에서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추가 공습을 예고하면서 지금까지 공격하지 않았던 이란의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들도, 필요하다면 제거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파괴할 겁니다. 그들에게는 담수화 시설들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그것들도 제거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이란 해상봉쇄 재개와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을 거칠게 압박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가 끝난 것 같다며 이란을 향해 쓰레기, 지긋지긋하다는 표현까지 내뱉었는데요.
다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이란과 전쟁 재개는 아닐 거라며 수위를 낮췄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전쟁이 다시 시작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주 빨리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공격하면, 우리도 공격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언어로 말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주 빨리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습이 재개되더라도 단기 공격을 할 거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지도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지만 합의를 하고 싶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빨리 일을 끝내자며 협상 결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란 지도부도 사라질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이란의 최우선 살해 표적이 자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란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저속한 도발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미국의 공격이 종전 양해각서 위반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에 미국과의 양해각서 5조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안전 보장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이 조항을 역행해 이란을 공격하고 이란산 원유 제재에 다시 나서는 등 일방적 조치로 합의의 틀을 통째로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국민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요. 들어보시죠.
[바히드 솔타니/이란 테헤란 : 미국과 수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국제 원칙이나 규범도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 양해각서를 준수할 것이라고 결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란 IRNA 통신은 어제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군인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브렌트유는 어제보다 5.2% 올랐고 WTI도 4.37% 상승해 지난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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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격 예고에 이어 미군이 호르무즈에서 이틀째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전 재개는 아니라며 빨리 끝낼 거라고 예고했고, 이란은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군이 이틀째 호르무즈에서 대이란 공습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최고사령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상선에 대한 공격에 책임을 묻기 위한 공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미군이 어제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북쪽 끝 부분을 중심으로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도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군의 대함 미사일 기지, 방공 시스템 등 어제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란 파르스통신도 이슬람 혁명수비대 해군이 위치한 반다르아바스와 시리크 일대에서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추가 공습을 예고하면서 지금까지 공격하지 않았던 이란의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들도, 필요하다면 제거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파괴할 겁니다. 그들에게는 담수화 시설들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그것들도 제거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이란 해상봉쇄 재개와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을 거칠게 압박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가 끝난 것 같다며 이란을 향해 쓰레기, 지긋지긋하다는 표현까지 내뱉었는데요.
다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이란과 전쟁 재개는 아닐 거라며 수위를 낮췄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전쟁이 다시 시작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주 빨리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공격하면, 우리도 공격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언어로 말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주 빨리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습이 재개되더라도 단기 공격을 할 거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지도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지만 합의를 하고 싶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빨리 일을 끝내자며 협상 결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란 지도부도 사라질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이란의 최우선 살해 표적이 자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란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저속한 도발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미국의 공격이 종전 양해각서 위반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에 미국과의 양해각서 5조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안전 보장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이 조항을 역행해 이란을 공격하고 이란산 원유 제재에 다시 나서는 등 일방적 조치로 합의의 틀을 통째로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국민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요. 들어보시죠.
[바히드 솔타니/이란 테헤란 : 미국과 수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국제 원칙이나 규범도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 양해각서를 준수할 것이라고 결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란 IRNA 통신은 어제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군인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브렌트유는 어제보다 5.2% 올랐고 WTI도 4.37% 상승해 지난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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