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베이징 경비행기 충돌, 개인 원인에 따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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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베이징 경비행기 충돌, 개인 원인에 따른 사건"

2026.07.02.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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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 도심의 최고층 빌딩에 경비행기가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고의성 있는 사건이었다는 발표를 내놨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를 관할에 둔 베이징 차오양구는 "종합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개인적 원인에 따라 공공 안전을 위협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조종사가 베이징 주민인 66살 남성 류 모 씨로 2021년 스포츠 비행 면허를 취득하고, 2024년 개인 비행 면허를 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건 당일 류 씨는 베이징시 핑구구에 있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몰고 설정된 구역을 벗어난 뒤 연락이 끊어졌고, 이후 고층 건물과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리랜서인 류 씨는 이혼 후 혼자 생활해 왔고,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데다, 일기장에 '생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남겼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해당 건물에서 일하는 동명이인의 증권사 여성 임원이 투자 실패를 비관해 벌인 일이었다는 항간의 소문을 반박하는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경우, 항공기 경로 추적 앱 등을 인용해 사고를 낸 경비행기가 빌딩을 들이받기 직전에 하이난항공 여객기(HU7146)와 충돌할 뻔했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오후 5시 55분쯤 베이징 도심의 랜드마크 '중신타워'에 경비행기가 충돌하면서 조종사 1명이 숨지고 행인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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