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모즈타바·초대 지도자 호메이니 함께 노출
미 공습 사망 후 넉 달여 만에 최고 지도자 장례식
미국과 협상은 속도 조절…"예정된 회담 없다"
미 공습 사망 후 넉 달여 만에 최고 지도자 장례식
미국과 협상은 속도 조절…"예정된 회담 없다"
AD
[앵커]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 협상단을 중재국 카타르에 보낸 가운데 이란은 이번 주 미국과의 직접 대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이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장으로 준비하면서 협상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에 아야톨라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의 대형 초상화가 설치됐습니다.
후계자인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 초대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까지 함께 나온 그림도 보입니다.
모레 테헤란에서는 전쟁 첫날 공습으로 사망한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넉 달여 만에 열립니다.
3일 30여 개국 정상과 대표단의 장례 행렬을 시작으로, 8일 이라크에서의 대규모 추모 행사, 9일 최종 안장식까지 일주일간 이란 역사상 최대 규모 국장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이라크 정부의 현명한 판단과 훌륭한 협조에 따라 장례식과 성스러운 운구가 이라크의 여러 도시, 특히 성지에서 진행되기로 결정됐습니다.]
미국과의 양해각서 협상은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입니다.
양국 모두 대표단을 카타르 도하로 보냈지만, 이란은 직접적인 고위급 회담과 실무 회담에 선을 그었습니다.
중재국인 카타르와 동결자산 해제 문제와 미국의 양해각서 이행 여부를 평가한 다음 언제, 어떻게 회담을 재개할지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수준의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레바논 남부 공격을 멈추지 않아서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철군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위협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레바논에서 철수하지 않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입니다. 헤즈볼라가 무장한 상태로 존재하며 우리를 위협하는 한 계속 주둔할 것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 걸프 국가들과 함께 헤즈볼라를 겨냥한 자금 차단을 발표하면서 이란 정부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압박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 협상단을 중재국 카타르에 보낸 가운데 이란은 이번 주 미국과의 직접 대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이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장으로 준비하면서 협상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에 아야톨라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의 대형 초상화가 설치됐습니다.
후계자인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 초대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까지 함께 나온 그림도 보입니다.
모레 테헤란에서는 전쟁 첫날 공습으로 사망한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넉 달여 만에 열립니다.
3일 30여 개국 정상과 대표단의 장례 행렬을 시작으로, 8일 이라크에서의 대규모 추모 행사, 9일 최종 안장식까지 일주일간 이란 역사상 최대 규모 국장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이라크 정부의 현명한 판단과 훌륭한 협조에 따라 장례식과 성스러운 운구가 이라크의 여러 도시, 특히 성지에서 진행되기로 결정됐습니다.]
미국과의 양해각서 협상은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입니다.
양국 모두 대표단을 카타르 도하로 보냈지만, 이란은 직접적인 고위급 회담과 실무 회담에 선을 그었습니다.
중재국인 카타르와 동결자산 해제 문제와 미국의 양해각서 이행 여부를 평가한 다음 언제, 어떻게 회담을 재개할지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수준의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레바논 남부 공격을 멈추지 않아서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철군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위협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레바논에서 철수하지 않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입니다. 헤즈볼라가 무장한 상태로 존재하며 우리를 위협하는 한 계속 주둔할 것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 걸프 국가들과 함께 헤즈볼라를 겨냥한 자금 차단을 발표하면서 이란 정부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압박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