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공격 중단 합의...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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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공격 중단 합의...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 회담"

2026.06.29.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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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공습에 나섰던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은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국과 이란이 공격 중단에 합의하고 실무 협상에 나서기로 했죠?

[기자]
악시오스는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란이 현지 시간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30일 스위스에서 양측의 실무회담이 예고됐었죠.

하지만 지난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 공격 이후 미국도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장소가 바뀌고 논의 주제도 핵 문제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오늘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AEA 핵 사찰단을 이란에 어떻게 투입할지, 또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희석 작업을 논의하는 기술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이 영원하지 않을 거라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 통제할 경우 인프라 공격을 계속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마이크 왈츠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보유를 막겠다는, 미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선택지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결코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확장 중인 송유관으로 원유를 수송하고 있고 미국도 중동 기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이 발언도 들어보겠습니다.

[마이크 왈츠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걸프 아랍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지금 갖고 있다고 여기는 협상 지렛대는 갈수록, 매주 더 빠르게 약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도 공격 중단에 대한 반응을 내놨습니까?

[기자]
이란 정부 관계자는 이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의 공격으로 지난 28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미국과의 실무 회담 참석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공격 중단에 합의했다는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이라크를 방문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조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모든 당사자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나 이란이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조치에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양해각서에 따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하고 기뢰 등을 제거해야 해협이 개방될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또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이 이스라엘군을 철수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엑스에 성명을 올리고 전쟁을 일으킨 미국과 이스라엘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을 앞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지도자를 체포해 이란이 입은 피해에 대해 처벌하겠다는 건데 이란 국민을 달래고 통합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출처 : FOX NEWS SUNDAY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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