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종전 협상 성과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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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종전 협상 성과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

2026.06.22.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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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MOU 협상 성과 등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51% 상승한 51,829.53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27% 상승한 7,520.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7% 하락한 26,500.21을 가리켰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서 성과를 거둔 점은 증시에 강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의 MOU에 대해 "성공적인 최종 합의를 위해 매우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실무 회담은 앞으로 수일, 수 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사찰단을 다시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에 관련된 논의가 이르면 이번 주, 혹은 오늘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뉴욕 유가 기준인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38% 내린 배럴당 74.78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다만 시장이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가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대해 경계심을 보여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입니다.

증권사 AJ벨은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중동 분쟁이 해결될 수 있고 고물가 환경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 회복세를 보여왔다"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중동 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며 이는 투자자들이 전면적인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 산업 등은 강세를 통신, 에너지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 벤처인 아포지 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 회사인 애브비가 현금 109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6.80%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 주가는 오는 2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65% 오른 수준에서 거래 중입니다.

기관 투자자 전문 증권사인 번스타인은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1,300달러로, 기술 분야 전문 투자 은행인 니드햄은 목표주가를 1,5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구글 AI 연구소 딥마인드 연구원 존 점퍼가 구글을 떠나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3.9%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은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노엄 샤지어가 오픈 AI에 합류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입니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국 상장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7% 오른 6,322.67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58%, 0.47%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30% 내렸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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