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끓어 오르는 유럽...스페인 44도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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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끓어 오르는 유럽...스페인 44도까지 치솟아

2026.06.21.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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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례적인 5월 폭염으로 사망자가 여럿 발생한 유럽에 또 비상이 걸렸습니다.

40도를 훌쩍 넘어가는 불볕더위에 이번에도 상당한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랑스 기상청은 현지 시간 21일 일요일 기온이 40도에 이르고 일부 지역에선 42도까지 오른다고 예보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연례 음악 축제 '페트 드 라 뮈지크'(Fete de la Musique)가 당장 비상입니다.

당국은 전국 3분의 1 이상 행정구역에 최고 등급인 적색 폭염 경보를 발령해 거리축제에서 술 소비를 금지했습니다.

[발레리아 칼로카 / 멕시코 관광객 : 내일 음악 축제에 가고 싶었는데 솔직히 잘 몰라요. 계획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축제가 전부 야외에서 열리는데 하루 종일 밖에 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와 중부에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예보돼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수은주가 4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44도까지 예상됩니다.

영국 기상청은 1957년과 1976년에 세워진 6월 최고 기온 기록인 35.6도가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의 젖줄인 비스와강의 바닥이 드러나면서 넓어진 백사장은 사람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가뭄과 고온에 강물이 말라버려 수상버스도 운행하기 어려워졌는데 이 역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마렉 / 페리 선장 :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비가 안 내리고 겨울에 눈도 안 오는데 물은 대체 어디서 나올까요?]

유럽을 덮친 이번 폭염은 월요일인 22일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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