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등 서명 담긴 MOU 전문도 SNS 공개
이란 대통령 "역사적 문서…강력한 이란 메시지"
미 군사 압박 굴복 않고 실리 챙긴 외교 승리 포장
이란 대통령 "역사적 문서…강력한 이란 메시지"
미 군사 압박 굴복 않고 실리 챙긴 외교 승리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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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 전문을 대내외로 공개하면서 외교적 승리로 포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이번 합의를 조건부 승인했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합의한 종전 MOU 문서를 두 손에 든 사진이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트럼프의 서명을 들어 보이는 이란 대통령의 인증샷에 미소가 보입니다.
[이란 국영TV 앵커 :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짧은 시간 내에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 서명했습니다.]
트럼프와 자신의 친필 서명이 담긴 전문도 영문과 페르시아어 2가지로 SNS에 올렸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역사적 문서이자 강력한 이란이 보내는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실리를 챙긴 외교의 승리라며 대내외에 선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라비 에스마일리 / 테헤란 시민 : 합의 대부분이 이란 이익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켜봐야겠지만 나쁜 것보다 좋은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은둔 중인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서면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합의한 종전 양해 각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책임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앵커 대독) : 대통령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으로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약속했기에 승인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합의한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모즈타바는 "앞으로 진행될 대면 협상이 결코 미국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개전 당시 사망한 부친에 이어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지만 큰 부상을 당해 넉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화면출처 : X / @drpezeshkian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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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 전문을 대내외로 공개하면서 외교적 승리로 포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이번 합의를 조건부 승인했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합의한 종전 MOU 문서를 두 손에 든 사진이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트럼프의 서명을 들어 보이는 이란 대통령의 인증샷에 미소가 보입니다.
[이란 국영TV 앵커 :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짧은 시간 내에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 서명했습니다.]
트럼프와 자신의 친필 서명이 담긴 전문도 영문과 페르시아어 2가지로 SNS에 올렸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역사적 문서이자 강력한 이란이 보내는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실리를 챙긴 외교의 승리라며 대내외에 선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라비 에스마일리 / 테헤란 시민 : 합의 대부분이 이란 이익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켜봐야겠지만 나쁜 것보다 좋은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은둔 중인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서면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합의한 종전 양해 각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책임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앵커 대독) : 대통령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으로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약속했기에 승인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합의한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모즈타바는 "앞으로 진행될 대면 협상이 결코 미국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개전 당시 사망한 부친에 이어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지만 큰 부상을 당해 넉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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