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미토스' 해외접속 금지...앤트로픽, 서비스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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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미토스' 해외접속 금지...앤트로픽, 서비스 전면중단

2026.06.13.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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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가 '미토스'를 비롯한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에 외국인들이 접속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모든 외국 국적자의 '페이블5'와 '미토스5'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해당 지침은 해외 접속뿐 아니라 미국 내에 있는 외국 국적자의 모델 접속까지 금지했고, 제한 대상에는 앤트로픽의 외국인 직원들도 포함됩니다.

앤트로픽은 해당 규정 준수를 위해 모든 고객에 대해 페이블5·미토스5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앤트로픽은 악의적인 해킹이나 생화학 무기 생성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설정한 페이블5의 안전장치를 이용자들이 이른바 '탈옥'(jailbreaking)이라고 불리는 방법을 시행해 우회할 수 있다고 정부가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어 "이는 오해로 인한 문제로 판단된다"면서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한 기업이 미토스의 보안 장벽을 뚫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안보 위험을 우려해 이번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앤트로픽의 모델 출시를 일시 중단시키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하자 수출 통제 통지를 발송했으며, 미 정부의 안보 체제가 강화될 때까지 수 주간 이 같은 접근 제한이 이어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미토스는 전문가 수준의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보안 업계에 이른바 '미토스 충격'이라 불리는 우려를 촉발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미토스 개발 사실을 공개했으나 위험성을 고려해 한동안 정부·기술기업·금융사 등 일부 기관에만 공유해오다 지난 9일 안전장치가 적용된 모델 페이블5를 일반에 출시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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