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지표는 훈풍인데...미 고용시장 체감은 '싸늘'

일자리 지표는 훈풍인데...미 고용시장 체감은 '싸늘'

2026.06.09.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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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지만, 향후 노동시장을 둘러싼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지수는 107.01을 기록해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며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비율이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고용 불안감과 체감 경기도 덩달아 얼어붙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설문조사 결과, 향후 1년 안에 새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43.7%로 하락한 반면, 실직할 수 있다는 응답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가계 재정 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이 최근 1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채무 상환 부담마저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입니다.

이처럼 지표와 체감 경기 사이의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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