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군 관계자 SNS 해킹당해...이란 선전물 올라와"

"미 우주군 관계자 SNS 해킹당해...이란 선전물 올라와"

2026.06.02. 오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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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 관계자의 계정이 해킹돼 이란 선전물이 올라왔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지난달 31일 존 벤티베그나 우주군 주임 원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뒤 친이란·반미 선전물이 연달아 게시됐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게시물에는 과거 베트남전 당시 미군 대상 심리전 방송을 진행한 '하노이 한나'의 음성이 사용됐으며, 미군 병사들에게 "침몰하는 배에서 내려라"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이란 전쟁에서 사망한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모습도 등장했습니다.

벤티베그나 주임 원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동영상에 반응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주군 대변인은 해킹 사실을 확인했으나 해킹 주체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군 지도부는 이란전쟁 중에 장병들의 SNS 계정과 휴대전화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경고해왔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최근 의회에 "전투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을 표적으로 삼거나 감시하기 위해 적군이 상업용 위치 정보를 악용한다는 다수의 위협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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