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ON] 미-이란 종전 걸림돌 '고농축 우라늄'...이스라엘 잡힌 활동가 귀국

[이슈ON] 미-이란 종전 걸림돌 '고농축 우라늄'...이스라엘 잡힌 활동가 귀국

2026.05.22.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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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편,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다 이스라엘군에 잡힌 우리 활동가들이 오늘 귀국했는데요. 구타와 고문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간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실장과 함께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져와서 파괴시켜버리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은둔의 지도자 모즈타바가 메시지를 냈습니다. 절대 해외로 반출시킬 수 없다는 거예요.

[김열수]
오늘 메시지가 나왔으니까 이게 4월 30일 호르무즈 해방의 날이라고 했으니까 이게 포르투갈을 호르무즈에서 쫓아냈다고 한 말인데 그날 모즈타바가 메시지를 냈거든요. 메시지의 핵심 내용이 두 가지였습니다. 그게 바로 핵 문제하고 미사일 문제 이것은 양보하면 안 된다는 거고 그다음에 호르무즈 주권 여기에 대해서 양보하면 안 된다고 얘기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가져와야 한다고 얘기하는 거고. 그러면 끝없이 평행선을 가는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협상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알자지라 방송에서 나온 걸 보니까 이건 꼭 우리가 안 된다고 얘기한 건 아니다라고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노이즈가 많아요. 그래서 만일에 지금처럼 모즈타바가 절대로 안 된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고 하면 절충점이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노이즈된 상태로 알자지라 방송의 얘기를 들어보면 또 그게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노이즈가 있다는 것은 모즈타바의 영향력과도 관계가 있을까요?

[김열수]
그렇죠. 아무래도 영향력은 있다고 봐야겠죠. 지난번에 페제시키안 대통령하고 2시간 반 동안 회담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시간는 동안 얘기했으니까, 물론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했지만 아무래도 종전안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겠죠. 그래서 아주 인자한 모습, 인상적이었다고 했는데 2시간 반을 얘기했다는 것은 그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서열 2위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의 최고지도자인 종교지도자를 굉장히 높이 받들어서 표현하는 걸 보면 여전히 그 사람의 권력은 막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봐야죠.

[앵커]
이란이 갖고 있다는 고농축 우라늄이 440kg인데 미국은 미국에 가져와서 파괴시키겠다는 것이고 그런데 또 갑자기 러시아는 자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푸틴 대통령이 또 중국을 방문했잖아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그러니까 푸틴 대통령하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두 번에 걸쳐서 전화를 통했거든요. 아마 3월 9일날 한번 통하고 얼마 전에 통하고 했는데 두 번 다 푸틴 대통령이 얘기했죠. 그래서 여러 가지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으니까 그것을 미국으로 주지 않는다고 하니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로 가져오는 게 어떻겠느냐. 2015년도 JCPOA라는 포괄적 핵협정 할 때도 저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가져온 적이 있다. 그렇게 얘기했는데 두 번에 걸쳐서 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 일이나 잘해라. 그러니까 우크라이나 문제나 신경 쓰지 여기는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했거든요. 만일에 여기에 푸틴 대통령이 끼어들고 러시아가 개입하게 되면 러시아는 중동지역에서 이란을 중심으로 해서 세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차단하고 싶은 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협상이 잘되고 있는데 괜히 여기서 다시 한 국가가 끼어들면 더 복잡해진다 그런 생각을 트럼프 대통령은 가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라늄 반출 문제도 그렇고 호르무즈 통행료 문제도 그렇고 쟁점인 부분들이 많은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금 마지막 단계에 왔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이게 국내 정치를 의식한 걸까요?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단계에 왔다고 얘기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고요. 그분의 거짓말 숫자만큼 저도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민들을 달래야 하는 문제가 있고 그래서 그러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상원과 하원에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쟁권한법이라는 거하고 또 지금 전쟁권한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하고 여러 가지 충돌이 있는데. 상원과 하원에서 지금 전쟁권한을 제한해야 된다는 쪽으로 계속해서 의결하는 상황이에요. 몇 번에 걸쳐서 상원은 상원대로 의결하고 하원은 하원대로 의결하는데요. 문제는 공화당의 이탈표가 생긴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현재는 다 공화당이 상원에서도 인원이 많고 하원에서도 인원이 많은데 거기 이탈표가 상원에서 4명이 생기고 하원에서 3명이 생기니까 자칫 잘못하면 전쟁을 빨리 종식시키라고 하는 것이 통과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게다가 상원에서 엊그제 19일날 통과된 것이 절차법입니다. 결의안이 통과된 것이 아니고 이것을 본회의에 올릴 거냐 안 올릴 것이냐라고 하는 것에 대한 투표였어요. 그런데 그게 공화당 4표가 이탈돼서 그쪽으로 가버리니까 만일 이게 그대로 해서 사실상 본회의에 상정돼서 투표를 한다고 해서 결과가 그대로 나오면 그거 그냥 통과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상원에서도 통과가 되고 하원에서도 만일 통과되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상하원을 대상으로 또 국민을 향해서 곧 전쟁이 끝난다. 이렇게 계속, 어떻게 보면 자기 심리전, 자기 선전 이렇게 하고 있다고 봐야죠.

[앵커]
석 달을 향해 가고 있는 이란전쟁 분석해 봤고요. 주제를 바꿔서 며칠 전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한국 국적 활동가들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먼저 듣고 오시죠.

[앵커]
이재명 대통령도 관련 언급을 했었는데 우리나라 두 활동가가 어떻게 해서 이스라엘 군에 잡혀갔던 거죠?

[김열수]
저분들은 대한민국에 지금 NGO 단체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중에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한 NGO 단체가 있는데 그 명칭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라는 NGO 단체가 있습니다. 그분들은 거기 속해 있는 분들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구호 선박에 저분들이 탑승을 해서 팔레스타인 지역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갖다주기 위해서 같이 탑승을 했던 건데. 저기 나오는 김아현 씨는 19일날 가자지구에 있는 해상에서 체포가 됐고요. 그리고 여기 나오는 김동현 씨는 18일날 키프로스 인근 해상에서 이렇게 됐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의 목적은 이번에 잡혔던 인원들이 전체 합하면 430명이잖아요. 그 430명 인원들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서 또 가자지구의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거기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서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갔는데 저기 잡힌 거죠. 그러다 보니까 정말 끔찍한 일들이 저렇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영상을 통해서 공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유럽도 그렇고 UN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성명을 내고 있고 의견을 내고 있는데. 우리나라 활동가만 풀어준 건가요?

[김열수]
아닙니다. 우리나라 활동가만 풀어준 게 아니고 다 풀어줬는데요. 우리나라 활동가가 특별히 이번 같은 경우에 다른 나라 활동가들과 달리 대우를 받았던 것은 430명 중에서 구금되지 않고 바로 풀려난 인원은 딱 4명입니다. 그중에 우리 한국인이 2명 있는 거고 다른 나라 국적이 2명 있는데 그만큼 우리 한국 외교부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 거죠. 끊임없이 전화를 하고 또 외교라인을 통해서 구금하지 않고 바로 석방해서 바로 추방하라고 얘기한 것이 이스라엘에서 제대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도 영향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 체포영장 발부된 사람 아니냐, 이렇게 격하게 분노하기도 하셨어요.

[김열수]
그 부분도 있긴 있었죠.

[앵커]
그런데 외교부가 저희가 방금 전에도 전해드렸지만 구타가 있었다. 폭력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 심각하게 사안을 바라본다고 했는데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김열수]
외교부에서는 저 부분이 심각하죠. 거기 가서 나쁜 짓한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정당하게 가자지구에 있는 인원들을 위해서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갔는데 그 인원들에 대해서 저렇게 잡아서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꿇어앉히기도 하고 질질 끌고 가기도 하고 땅에 개구리처럼 엎드리게 하기도 하고. 저건 있을 수 없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외교라인을 통해서 분명히 이스라엘에 대해서 이것은 항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의하는 것이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하는 방법도 있을 거고요. 직접적으로 이스라엘 외교를 통해서 이스라엘 측에 이 부분에 대해서 항의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또 하나는 저분들이 문제는 다시 또 나가겠다고 하는 거잖아요. 특히 김아현 씨 같은 경우는 작년 10월에도 한번 나갔었고 그래서 여권까지 말소된 그런 상태인데도 이번에 와서 기자회견을 하는 걸 보면 자신이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그 사람들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나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나가겠다고 얘기하는데 이것은 여권 문제가 나갈 때는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외교부가 그분들을 안전 차원에서 보호하고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외교부에서 하지 않겠는가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동상황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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