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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미국의 종전 합의안에는 응답하지 않은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와 해군은 동시다발적으로 미군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이례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잠수함 배치 사실까지 밝혔는데,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선 한 척이 또 피격됐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신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종전 합의안에 대한 답변 대신 이란에선 강력한 군사적 대응 경고만 나왔습니다.
이란 해군 사령관은 반관영 매체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위협 등을 고려해서 경잠수함이 증강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르시아만의 돌고래'로 표현한 잠수함 배치 언급은 이례적인데, 잠수함을 늘린 시점이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두 건의 성명을 통해 미군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항공우주군 사령관이 "미사일과 드론이 중동 지역의 미국 목표물과 함선을 조준하고 있다"면서 "발사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해군 사령부도 "이란 유조선과 상선에 대한 어떤 공격도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 중 한 곳과 함선에 대한 대규모 공격으로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휴전 기간에 미군이 군사적 충돌로 계속 자극하면 미군 기지와 미 군함에 곧바로 보복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란 육군 대변인은 "미국을 따라 이란을 제재하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어려움"을 겪게 될 거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역봉쇄 이후 이란의 허락을 받지 않는 한 해협 통과는 불가능하다며 지배력을 내세워 왔습니다.
[야돌라 자바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치 담당 부사령관 (현지시간 4일) : 이 지역에서는 어떤 선박이든 통과하려면 반드시 이란 군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선 한 척이 또 정체불명 발사체에 피격됐습니다.
선박에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발사체의 종류나 누가 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4개 항의 1페이지 짜리로 알려진 미국의 종전 합의안에 이란 외무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기대한 금요일이라는 시한이 이미 지난터라 이란 군의 동시다발적인 메시지는 미군의 군사적 보복에 대비하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정은옥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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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종전 합의안에는 응답하지 않은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와 해군은 동시다발적으로 미군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이례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잠수함 배치 사실까지 밝혔는데,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선 한 척이 또 피격됐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신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종전 합의안에 대한 답변 대신 이란에선 강력한 군사적 대응 경고만 나왔습니다.
이란 해군 사령관은 반관영 매체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위협 등을 고려해서 경잠수함이 증강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르시아만의 돌고래'로 표현한 잠수함 배치 언급은 이례적인데, 잠수함을 늘린 시점이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두 건의 성명을 통해 미군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항공우주군 사령관이 "미사일과 드론이 중동 지역의 미국 목표물과 함선을 조준하고 있다"면서 "발사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해군 사령부도 "이란 유조선과 상선에 대한 어떤 공격도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 중 한 곳과 함선에 대한 대규모 공격으로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휴전 기간에 미군이 군사적 충돌로 계속 자극하면 미군 기지와 미 군함에 곧바로 보복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란 육군 대변인은 "미국을 따라 이란을 제재하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어려움"을 겪게 될 거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역봉쇄 이후 이란의 허락을 받지 않는 한 해협 통과는 불가능하다며 지배력을 내세워 왔습니다.
[야돌라 자바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치 담당 부사령관 (현지시간 4일) : 이 지역에서는 어떤 선박이든 통과하려면 반드시 이란 군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선 한 척이 또 정체불명 발사체에 피격됐습니다.
선박에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발사체의 종류나 누가 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4개 항의 1페이지 짜리로 알려진 미국의 종전 합의안에 이란 외무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기대한 금요일이라는 시한이 이미 지난터라 이란 군의 동시다발적인 메시지는 미군의 군사적 보복에 대비하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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