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미군 철수 가능성에 "동의 안 해...의무 지켜와"

이탈리아 총리, 미군 철수 가능성에 "동의 안 해...의무 지켜와"

2026.05.05.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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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 주둔 미군 철수 가능성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현지 시간 4일 아르메니아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건 내게 달린 결정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는 항상 의무를 이행했다"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을 때조차 나토 틀 안에서 행동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도 같은 조치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가운데 5천 명을 6∼12개월 안에 철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지난해 말 기준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만2천6백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이란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 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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