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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가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에서 탈퇴한다고 전격 발표하자 국제 유가가 오름폭을 축소해 원화 약세 압력이 되돌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했습니다.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0.7원 상승한 1,473.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거래가 본격화하기 직전에는 1,478.5원까지 오르며 일중 고점을 찍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뉴욕 유가 기준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한때 6% 가까이 뛰기도 했습니다.
이후 UAE가 다음 달 1일부터 OPEC는 물론,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인 OPEC+에서 탈퇴한다는 발표를 내놓자 유가 급등세가 다소 약화했습니다.
UAE 정부는 국영 WAM 통신을 통해 UAE가 OPEC과 OPEC+에서 "활동하는 동안 우리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상당한 기여와 더 큰 희생을 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적 이익과 투자자, 고객, 파트너,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리의 의무에 집중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UAE는 12개 OPEC 회원국 중 산유량이 3위인 핵심 회원국인 만큼, UAE의 탈퇴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 온 '오일 카르텔'이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원자재 분야 헤지 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이는 원유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소식으로 작용해 상당한 매도세를 촉발했을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또 "UAE가 하루 100만~150만 배럴의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에서 추가 공급량이 이동할 곳이 없기 때문에 유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9.53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15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383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23.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5.59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478.5원, 저점은 1,471.6원으로, 변동 폭은 6.9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97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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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0.7원 상승한 1,473.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거래가 본격화하기 직전에는 1,478.5원까지 오르며 일중 고점을 찍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뉴욕 유가 기준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한때 6% 가까이 뛰기도 했습니다.
이후 UAE가 다음 달 1일부터 OPEC는 물론,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인 OPEC+에서 탈퇴한다는 발표를 내놓자 유가 급등세가 다소 약화했습니다.
UAE 정부는 국영 WAM 통신을 통해 UAE가 OPEC과 OPEC+에서 "활동하는 동안 우리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상당한 기여와 더 큰 희생을 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적 이익과 투자자, 고객, 파트너,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리의 의무에 집중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UAE는 12개 OPEC 회원국 중 산유량이 3위인 핵심 회원국인 만큼, UAE의 탈퇴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 온 '오일 카르텔'이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원자재 분야 헤지 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이는 원유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소식으로 작용해 상당한 매도세를 촉발했을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또 "UAE가 하루 100만~150만 배럴의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에서 추가 공급량이 이동할 곳이 없기 때문에 유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9.53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15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383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23.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5.59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478.5원, 저점은 1,471.6원으로, 변동 폭은 6.9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97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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