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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두 분 나오셨습니다. 불안한 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나는 시간이 많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늘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냥 시간이 많다도 아니고 무한한 시간이 많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보인 행동들을 보면 굉장히 조급하고 급박하고 한 그런 모습들을 보였잖아요. 그래서 금방 한 2~3일 내에 협상이 될 거다, 일주일 내로 될 거다. 좋은 소식이 있을 거다. 계속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얘기한 결과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잖아요. 오히려 미국의 조급함만 들킨 결과가 돼서 오히려 이란이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시간은 우리 편이다. 누가 얘기를 하냐면 이란이 그 얘기를 하거든요.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잘못했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시간은 우리 편이다, 나는 합리적인 그런 결정을 할 거다. 합의도 그렇게 할 거다라고 얘기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만에 한나라의 최고지도자로서의 품위 있는 말을 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은 보통 쓰는 협상의 수사죠. 나는 여유가 있고 끝까지 봉쇄할 테니 버티려면 버텨봐라, 이런 얘기를 한 건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유가도 아마 더 올라갈 거고 그리고 보험료, 호르무즈 항행 관련한 이런 게 막혀 있으면 이제 앞으로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받을 압박이 크거든요. 특히 지금 전쟁법 때문에, 이게 5월 1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는 이게 전쟁이 아니고 군사작전이었다고 얘기하겠지만 계속해서 민주당은 전쟁법 투표를 올리면서 계속해서 압박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이나 여론이나 본인이 나가서 자기가 이 전쟁에 대해서 해명하고 군사작전에 대해서 왜 전쟁이 아니고 군사작전인지 계속 놓이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은 나는 시간이 많고 기다릴 수 있다고 하지만 아마 5월 1일부터는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받을 압박이 점점 커질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상황이고 조금 전에 두 전문가분께서 짚어주신 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간이 많다면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합법적인 전쟁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김열수]
그래서 미국의 행정부에서 의회에다 전쟁에 대해서 요청한 것이 3월 2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60일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전쟁권한법은 1973년도에 만들어졌습니다. 총 90일간인데 60일간은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요. 나머지 30일간은 철수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5월 1일이 법적으로는 데드라인이죠. 며칠 안 남았죠. 그런데 다른 문제들이 있기는 해요. 뭐냐하면 지금 민주당에서 몇 번에 걸쳐서 전쟁 중지에 관한 결의안을 상원과 하원에서 냈거든요. 그런데 상원에서는 4번에 걸쳐서 부결이 됐고 하원에서는 한 번에 걸쳐서 부결이 돼서 총 5번이 부결이 됐다는 사실이 중요고 보고요. 세 번째는 오바마 대통령 때도 리비아에 대해서 공격을 할 때, 나토군의 일원으로서. 이것도 60일 넘어서 공격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다른 명분을 내세웠다는 거고요. 바이든 대통령도 후티 반군에 대해서 미사일로 공격을 했을 때 그때도 이것은 전쟁이 아니고 테러지원단체를 타격하기 위한 거였다면서 전쟁법을 회피해나갔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지금은 현재 상원과 하원은 전부 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5월 1일이 데드라인이긴 하지만 전임자들의 사례나 또는 하원에서, 상원에서 5번에 의해서 부결된 것을 보면 적어도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을 더 지속할 것이냐에 대해서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트럼프 자체도 크게 의식할 것 같지는 않다.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도 크게 의식을 안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쟁이라고 표현을 안 하고 군사작전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 논란을 충분히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오바마 대통령도 논란을 피해 갔던 거고 바이든 대통령도 피해 갔던 거거든요. 미국은 비교적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관대한 그런 측면이 있어요.
[앵커]
5월 1일은 의미 있는 데드라인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조금 전에도 보여드렸지만 기자 질문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끈하면서 핵무기를 왜 쓰냐. 왜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을 하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발끈한 이유는 뭘까요?
[백승훈]
김 교수님 말씀에 이어서 하자면 김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고 계속 이렇게 갈 겁니다. 기자들과 언론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 겁니다. 말씀주신 전쟁법 오바마 대통령이 리비아 카다피 어겼을 때 얘기를 해 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도 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어라고 하지만 그게 아마 기자들은 그렇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카다피를 축출하기 위해서 60일 전쟁을 넘어갔던 것은 나토군이 주도권을 했고 미군은 진짜 군사작전, 공군 군사작전에만 참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카다피가 자국민들에게 생화학 무기와 미사일 공격을 하겠다고 해서미군이 노플라이존으로 엮고 거기서 공군작전을 하면서 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은 변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상군을 파견한 것도 아니고 공군만 이렇게 했으니까 이건 진짜 군사작전이었다고 더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다른 게 핵항모 3개를 보냈고 그다음에 공수사단도 준비시켰고 31원정대대도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 규모, 해군 전력의 40%를 집결한 상황이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이었다고 얘기하면서 넘어가려고 하겠지만 소위 말해서 언론이나 민주당은 그렇게 넘어갈 것 같지 않아서 아마 이건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옭아맬 겁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알기 때문에 언론에서 핵무기 이야기도 꺼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락가락하고 온전하지 못하다는 얘기를 계속하니까 이걸 물고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겠냐고 물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얘기를 하면 분명히 그거에 대해서 여러 기사를 낼 거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에서도 지금 제대로 된 작전이 수행됐느냐, 안 됐느냐 잘 모르겠는데 핵카드도 보고 있다고 하면 언론에서 쓸 거고 그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그걸 나름대로 파악했기 때문에 왜 그런 쓸데없는 질문을 하느냐. 어떻게 옭아매려고 하느냐 그렇게 저런 분노를 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멍청한 질문을 했다고 했는데요.
[김열수]
지금 미국이 하는 거 보면 미국도 지상전은 안 했잖아요. 공군력만 사용했잖아요, 미사일만 쏘고. 그러니까 오바마 대통령도 얘기를 하셨는데 오바마 대통령 지상군, 당연히 안 보냈죠. 공군전력만 썼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디펜드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의회에서 어떻게 하든지 간에 의회에 공화당 의원들이 다수예요. 나중에 중간선거를 거쳐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더 많으면 그때는 문제가 되겠지만 전쟁이 그때까지 가면 세계 경제 끝나는 거예요. 그거 한말씀 보탰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분이 오해하실 수도 있어서 친트럼프, 반트럼프 싸우시는 거 아니죠? 어쨌든 전쟁은 빨리 끝나야 되고 제가 질문을 드린 건 핵무기 관련인데 핵무기는 절대 사용 안 하는 카드다, 오늘 선을 그은 거잖아요.
[김열수]
그렇죠, 그러니까 이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하고 전쟁하면서 핵무기 카드를 제가 기억하기로는 대여섯 번은 썼던 것 같아요. 그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마디씩 하기는 했고요. 사실상 핵무기는 쓰면 안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고 싶었던 건 이런 거죠. 바보 같은 질문하지 말아라. 그래서 핵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에 빠뜨리려고 하는 그 장본인, 그 국가를 나는 벌주려고 하는 거다. 그런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절대로 나는 핵무기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이 말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고 싶은 얘기는 뭐냐 하면 내 전쟁의 목적이 이란의 핵무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거고 협상에 미국의 목표가 바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데 있다, 그것을 강조했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시간은 많고 우리는 여유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확고한 의지는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은 절대 안 뺏기겠다는 건데 기뢰 설치하는 선박은 아무리 소형 선박이라도 주저하지 말고 격침을 시켜라, 이렇게 지시를 했어요.
[백승훈]
호르무즈 통제권을 미국이 쥐고 있다는 것을 계속 확고히 하려고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소모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뢰는 이미 설치가 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지금 미 국방부에서도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더 빨리 없앨 수도 있다고 하지만 실무진에서는 그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이렇게 기뢰를 이란군이 설치하려고 하는 것은 자기네들의 통제권을 높이려는 수단이거든요. 기뢰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란은 충분히 모기함대 전략으로 자신들이 호르무즈 해협 안에 봉쇄 효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면 그냥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에 너무 함몰되지 말고, 거기에 천착하지 말고 협상 국면에서 이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강대강으로 대치하면 이란은 계속해서 기뢰에 대해서 부설하려고 하는 것들을 계속 하고 아니면 모기함대 전략으로 계속해서 호르무즈 봉쇄 효과를 낳을 거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외부에서 봉쇄를 하면서 이렇게 몇 개, 몇 개 벌어지면 그걸 공격하는 수단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거든요. 그러면 어떻게든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막혀 있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라면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너무 부차적인 얘기로 부딪히는 것보다는 좀 더 큰 틀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을 텐데 너무 그냥 하나하나, 기뢰를 설치하면 나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싸우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이 그렇게 많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시간도 짧은데 이런 문제까지 해서 계속 하나하나 이란군과 대치를 한다고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이 부분에 있어서는 큰 틀에서 문제를 풀 수 있어야 문제가 풀릴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도 봉쇄하고 있고 미국도 역봉쇄하고 서로 다른 입장인데 호르무즈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주도권은 실질적으로 지금 누가 갖고 있는 거예요?
[백승훈]
누구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양 차단과 군사적 우위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갖고 있죠. 그렇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자체도 이란이 봉쇄를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보여준 3선의 나포라든지 그런 것들을 보면 충분히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양측이 서로 머리끄댕이를 잡고 있는 형국인데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이렇게 대치하는 국면에서 서로 오케이, 그러면 나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 테니 너도 풀어라 하고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래도 그나마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그런 유일한 대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럴 때는 어느 한 쪽이 먼저 놔야 합니까? 동시에 놔야 합니까?
[백승훈]
동시에 놔야 되는데 그 역할을 파키스탄이 해내면 양측이 너무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먼저 놓으려고 하지 않겠죠.
[앵커]
치킨게임이고 호르무즈 해협 상황만 보면 답이 없는 상황인데 본질적으로 들어가서 지금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혀 대화가 안 되는 게 핵 때문입니까? 호르무즈 때문입니까? 뭐가 본질입니까?
[김열수]
두 개가 다 있죠. 그러니까 하나를 더 붙이면 핵하고 호르무즈하고 배상 문제, 보상 문제 이게 핵심이라고 봐야 될 텐데요. 지금 기뢰 설치하는 문제는 이래요. 미국의 악시오스 신문에서 발표를 했죠. 뭐라고 했냐면 이란에서 추가적으로 기뢰를 더 설치하는 것 같다고 얘기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게 무슨 소리야. 그렇다면 기뢰 설치하는 소형 고속정 다 파괴하라고 했거든요. 전쟁이 시작돼서 오늘까지 따져보니까 날짜가 한 56일 정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휴전된 것은 전쟁 개시해서 39일부터 휴전이 돼서 지금까지 17일 동안 휴전이 유지되고 있거든요. 이 말의 의미는 봉쇄와 역봉쇄는 하고 있지만 이란군하고 미군하고 직접적으로 무력이 오고간 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런데 만일에 기뢰를 설치하고 기뢰 설치하는 소형 고속정에 대해서 미군이 격침을 하면 진짜 무력이 사용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란이 가만히 있겠는가. 그럼 이란도 다시 미군 함정이나 다른 데 대해서 공격을 하게 되면 전쟁으로 넘어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까지 고려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인지. 이 부분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간의 불안한 휴전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보고 있는데요. 지금 이란 내부도 상당히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갈리바프가 어떻게 된 걸까요? 진짜 물러난 걸까요?
[백승훈]
저는 아직까지 유보하면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거를 보도한 매체가 이스라엘 매체에서 처음 보도가 됐는데 그거의 소스가 신뢰성이 높지 않은 매체에서 받은 것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만 빨리 받아서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미국은 우리가 보는 주요 언론들에서는 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는 않아서 조금 조심스럽게 다뤄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갈리바프가 온건파가 절대 아닙니다. 갈리바프는 혁명수비대에서 잔뼈가 굵은 장군 출신이고 그래서 온건파라기보다는 강경파 내에서 협상의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보는 실용파, 강경파 중에서 실용주의파라고 보면 될 것 같아서. 그래서 그거는 맞는데 우리가 너무 협상단에 들어간 사람이라고 해서 이 사람을 온건파라고 얘기하기는 그런 게 왜냐하면 협상단에 보시면 갈리바프와 아라그치, 그게 새의 양날개처럼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서 협상파를 놓고 그걸 못 믿어서 그 그룹이 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협상에 나선 사람들을 다 협상파 그리고 온건파로 보는 것은 단선화된 분석이고. 협상대표단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 협상대표단 안에서는 강경파의 역할을 했던 게 갈리바프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계속 온건파라고 저희가 해 왔는데 정정해야 됩니까?
[백승훈]
죄송한데 온건파라고 하기에는 아마 저뿐만 아니라 모든 이란 전문가들에게 갈리바프라고 하는 인물을 두고 이 사람을 온건이냐 강경이냐라고 하면 당연히 강경이라고 할 겁니다. 왜냐하면 갈리바프는 태생이 혁명수비대에서부터 컸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혁명수비대에 처음 장교로 임관을 해서 쭉 거기서 항공우주국이죠. 지금 이란의 혁명수비대 핵심부대인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관리하는 장군으로 퇴역했던 사람이라서 이분을 온건파라고 한다고 하면 아마 대다수가 온건파일 겁니다.
[앵커]
이란 전문가시니까 앞으로 저도 온건파라고 안 하겠습니다. 그냥 협상에 참여하는 갈리바프 이렇게 하겠습니다. 어쨌든 갈리바프가 사임을 한 것 같다는 내용에 좀 힘을 실리는 이유는 이런 분석 기사들 때문입니다. 내용을 보실까요. 이란이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에서 분석한 발언은 미국과 협상을 지지하는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이에 반대하는 바히디가 충돌하고 있다. 최근 이란 내 권력이 이슬람혁명수비대로 기울고 있다""이란, 이미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란의 강경파 군부 장성들이이란 정부 주요 의사 결정 담당하고 있다. "숨진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는 절대적 권력 휘둘렀지만 차남 모즈타바는 그렇지 못한 상태다. 차남 모즈타바는 그렇지 못하다. 거의 허수아비다, 이런 얘기거든요.
[김열수]
사실상 갈리바프하고 아라그치하고 협상단에 갔다왔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하고 레바논하고 휴전 회담에 있었잖아요. 그래서 휴전을 10일간 하도록 했지 않습니까? 그러고 나서 아라그치가 뭐라고 그랬어요. 그러면 우리 봉쇄 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혁명수비대에서 멍청이라고 얘기했어요. 그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때 당시에는 저게 역할분담한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권력투쟁이 표현화되는 순간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뒤에 나온 말들이 뭐냐 하면 바로 갈리바프하고 아라그치를 탄핵시켜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 급기야 이스라엘에서는 나온 신문을 우리가 얼마나 믿어야 될지 모르지만 갈리바프가 사임했다는 소리까지 나온단 말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엊그제 얘기한 것도 의미 있어요. 아라그치가 사임하면 안 되는데 아라그치가 사임하는 거 아니냐. 이 말의 의미는 결국 권력투쟁이 일어나서 아라그치가 결국 사임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런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이 얘기를 한 거거든요. 물론 그것 자체가 이란 혁명수비대로부터 갈리바프도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라고 하고 그리고 아라그치도 그런 사람이라고 하니까 이 사람들을 다 들춰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면 권력투쟁이 누구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이렇게 정전협정이 끝나고 나면 권력투쟁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빨리 나타났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만약에 갈리바프가 사임이든 쫓겨난 것이든 직을 잃게 되고 협상단에서 빠지게 되면 지금 아라그치도 위험해지는 거 아니에요?
[백승훈]
누가 협상단 대표로 만들어질지 지켜봐야 되겠죠. 만약 갈리바프가 나가고 바히디가 원하는, 혁명수비대 측에서 원하는 인물, 우리가 다 아는 인물이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알 수가 있겠죠. 지금 강력하게 투쟁파들이 주도권을 잡았구나. 그래서 협상을 여기서 이어가겠구나 그렇게 될 것이 분명한데 갈리바프가 진짜로 협상단에 못 들어오는지 아니면 사임이 됐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진짜 그렇게 된다면 아라그치도 위험할 수 있는데 그런데 분명히 이런 건 있습니다. 아라그치는 외교부 장관이거든요. 그래서 외교부 장관직을 놓고 이런 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결정하는 문제라서 외무상을 놓지는 못하겠지만 아마 협상단의 멤버 구성이 진짜로 갈리바프와 아라그치가 빠지고 혁명수비대 라인업으로 깔린다면 굉장히 협상이 세지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강경파 3인방이 있습니다. 바히디, 졸가드르, 레자이, 이런 사람들이 밴스 만나러 가면 대화가 될 수 있는 겁니까?
[백승훈]
아마 그 사람들이 전적으로 들어올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맡은 보직이 이란에서 보면 가장 강경 보수파들이 맡았던 보직입니다. 바히디는 혁명수비대 사령관, 레자이는 군사고문, 졸가르드는 안보회의의 사무총장이거든요. 거기는 항상 강경파들이었습니다. 갈리바프도 국회의장도 갔던 사람이어서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세 사람이 부각되는 것은 협상파가 아니라 협상 국면에서 지금 서로 싸우는 국면에서 넘어갔기 때문에 목소리가 커진 부분도 있어서 이제 협상 국면으로 다시 돌아가고 만약에 협상 대표단이 어떻게 꾸려지는가를 봐야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협상단이 진짜 바뀌면 아심 무니르가 굉장히 힘 빠지겠는데요. 지금까지 협상단하고 공을 엄청 들였는데요.
[김열수]
파기스탄의 총사령관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는데 만일 바뀌게 되면 고생을 하겠죠. 그런데 우리가 정전협정하고 종전협정은 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어요. 휴전협정이라고 하는 정전협정은 군 사령관끼리 합니다. 그런데 종전협정을 최종 서명하는 것은 각국의 최고지도자가 해요. 그러니까 그 나라 수반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주로 여기에는 군인들이 참석을 안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3명이 간다고 하더라도 바히디 같은 사람은 이란의 혁명수비대 사령관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가는 것은 곤란하죠. 그래서 오히려 레자이나 졸가드르는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그전에 갔던 사람들 중에서 누군가는 같이 가야 돼요. 그래야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고 같이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게 전달해 준다고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굳이 간다고 하면 레자이나 졸가드르, 갈리바프나 아라그치 중에서 이렇게 해서 갈 수도 있고 4명이 갈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모즈타바는 지금 의식은 있다. 이런 얘기가 보도되고 있는데 어쨌든 이란 혁명수비대가 워낙 힘을 강경하게 쓰고 있기 때문에 결정권자는 아니다. 이런 추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승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를 보위하는 건 맞는데 아버지 하메네이 만큼 오랫동안 혁명수비대와 함께하고 거기 있는 인사권자를 활용해서 높은 보위직들을 다 뽑았던 그런, 모즈타바는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모즈타바가 통제력을 간과한 상황은 아니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북한 동향도 끝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열수 실장님, 김정은 북한 위원장 원래 러시아하고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러시아에 직접 갈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김열수]
불가능한 건 아니죠. 언젠가는 한 번은 갈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왜냐하면 푸틴 대통령이 한 번 왔잖아요. 그러면 성격상으로는 답방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답방 일자가 언제일지가 모르겠죠. 하나는 그 날짜가 6월 19일이 될 수도 있고 하나는 4월 27일이 될 수 있을 텐데. 4월 27일은 쿠드스군, 그러니까 쿠르스크에서 해방된 날이니까 그게 굉장히 큰 기념일이 될 수 있고. 6월 19일은 조소동맹을 새로 만든 거잖아요. 그 날짜가 될 수 있는데. 제가 볼 때 굳이 간다면 6월 19일쯤 되지 않겠는가 봅니다.
[앵커]
모스크바 가면 처음 가는 거잖아요.
[김열수]
모스크바는 처음 가는 거죠. 그래서 교량이 이번에 새로 생긴다고 해서 자동차 다리거든요. 자동차 다리가 완공되는 것도 6월 19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로 모스크바까지는 당연히 못 가는 거죠. 간다고 하면 철도로 가게 될 겁니다.
[앵커]
아무래도 모스크바 방문 앞두고 군불을 때는 건지 얼마 전에 북한이 태양절을 계기로 열린 국제예술축전에서 러시아가 직접 제작한 노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노래인지 잠시 들어보시죠. 낯선 가수죠, 러시아 가수 제니스 윌루진인데요. 쿠르스크 전쟁 중에 사망한 병사들을 추모하는 노래입니다. 지금 들으시는 노래가 우리는 그대들을 기억하네. 이런 노래라고 합니다. 정의로운 러시아의 위협에 지지 성원을 보내준 조선 인먼들에게 경의를 드린다,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좀 생소한 러시아 가수이기는 한데 어쨌든 노래로 파견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한다, 이런 의미겠죠?
[백승훈]
왜냐하면 러시아에 대해서 지지하는 나라가 하나도 없었는데 북한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됐었지만 훈련하러 간다고 전쟁을 참전시켰지 않습니까? 러시아 입장에서는 참전을 같이 해줬으니까 저 정도도 너무 약한 거죠.
[앵커]
약하긴 약한데 이런 모습은 좀 이례적인 것 같기는 해요. 러시아 가수 노래를 트는 거는.
[김열수]
이례적이죠. 이례적이고 4월 27일이 쿠르스크 해방일이니까요. 거기에 맞춰서 러시아에서도 많이 올 겁니다. 왜 그러냐면 4월 27일 쿠르스크 탈환 기념으로 기념관을 만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러시아가 안 나올 수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거기에 맞춰서 우리한테도 생소한 듣기에도 잘 모르는 군가 비슷한 저런 러시아 노래를 틀어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 시나리오지만 북한에서 이란에 파병할 일은 없겠죠.
[김열수]
그 부분은 이란하고 북한하고의 사이는 핵하고 미사일하고 커넥션이 있지 군사적으로 파병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만일 KN-23 같은 경우 이란에서도 사용하는 그런 무기거든요. 그런 것들에 대한 지원 같은 것은 가능한데 그 부분은 계속해서 아마 국제사회에서 엄격하게 들여다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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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두 분 나오셨습니다. 불안한 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나는 시간이 많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늘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냥 시간이 많다도 아니고 무한한 시간이 많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보인 행동들을 보면 굉장히 조급하고 급박하고 한 그런 모습들을 보였잖아요. 그래서 금방 한 2~3일 내에 협상이 될 거다, 일주일 내로 될 거다. 좋은 소식이 있을 거다. 계속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얘기한 결과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잖아요. 오히려 미국의 조급함만 들킨 결과가 돼서 오히려 이란이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시간은 우리 편이다. 누가 얘기를 하냐면 이란이 그 얘기를 하거든요.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잘못했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시간은 우리 편이다, 나는 합리적인 그런 결정을 할 거다. 합의도 그렇게 할 거다라고 얘기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만에 한나라의 최고지도자로서의 품위 있는 말을 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은 보통 쓰는 협상의 수사죠. 나는 여유가 있고 끝까지 봉쇄할 테니 버티려면 버텨봐라, 이런 얘기를 한 건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유가도 아마 더 올라갈 거고 그리고 보험료, 호르무즈 항행 관련한 이런 게 막혀 있으면 이제 앞으로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받을 압박이 크거든요. 특히 지금 전쟁법 때문에, 이게 5월 1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는 이게 전쟁이 아니고 군사작전이었다고 얘기하겠지만 계속해서 민주당은 전쟁법 투표를 올리면서 계속해서 압박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이나 여론이나 본인이 나가서 자기가 이 전쟁에 대해서 해명하고 군사작전에 대해서 왜 전쟁이 아니고 군사작전인지 계속 놓이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은 나는 시간이 많고 기다릴 수 있다고 하지만 아마 5월 1일부터는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받을 압박이 점점 커질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상황이고 조금 전에 두 전문가분께서 짚어주신 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간이 많다면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합법적인 전쟁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김열수]
그래서 미국의 행정부에서 의회에다 전쟁에 대해서 요청한 것이 3월 2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60일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전쟁권한법은 1973년도에 만들어졌습니다. 총 90일간인데 60일간은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요. 나머지 30일간은 철수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5월 1일이 법적으로는 데드라인이죠. 며칠 안 남았죠. 그런데 다른 문제들이 있기는 해요. 뭐냐하면 지금 민주당에서 몇 번에 걸쳐서 전쟁 중지에 관한 결의안을 상원과 하원에서 냈거든요. 그런데 상원에서는 4번에 걸쳐서 부결이 됐고 하원에서는 한 번에 걸쳐서 부결이 돼서 총 5번이 부결이 됐다는 사실이 중요고 보고요. 세 번째는 오바마 대통령 때도 리비아에 대해서 공격을 할 때, 나토군의 일원으로서. 이것도 60일 넘어서 공격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다른 명분을 내세웠다는 거고요. 바이든 대통령도 후티 반군에 대해서 미사일로 공격을 했을 때 그때도 이것은 전쟁이 아니고 테러지원단체를 타격하기 위한 거였다면서 전쟁법을 회피해나갔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지금은 현재 상원과 하원은 전부 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5월 1일이 데드라인이긴 하지만 전임자들의 사례나 또는 하원에서, 상원에서 5번에 의해서 부결된 것을 보면 적어도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을 더 지속할 것이냐에 대해서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트럼프 자체도 크게 의식할 것 같지는 않다.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도 크게 의식을 안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쟁이라고 표현을 안 하고 군사작전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 논란을 충분히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오바마 대통령도 논란을 피해 갔던 거고 바이든 대통령도 피해 갔던 거거든요. 미국은 비교적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관대한 그런 측면이 있어요.
[앵커]
5월 1일은 의미 있는 데드라인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조금 전에도 보여드렸지만 기자 질문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끈하면서 핵무기를 왜 쓰냐. 왜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을 하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발끈한 이유는 뭘까요?
[백승훈]
김 교수님 말씀에 이어서 하자면 김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고 계속 이렇게 갈 겁니다. 기자들과 언론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 겁니다. 말씀주신 전쟁법 오바마 대통령이 리비아 카다피 어겼을 때 얘기를 해 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도 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어라고 하지만 그게 아마 기자들은 그렇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카다피를 축출하기 위해서 60일 전쟁을 넘어갔던 것은 나토군이 주도권을 했고 미군은 진짜 군사작전, 공군 군사작전에만 참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카다피가 자국민들에게 생화학 무기와 미사일 공격을 하겠다고 해서미군이 노플라이존으로 엮고 거기서 공군작전을 하면서 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은 변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상군을 파견한 것도 아니고 공군만 이렇게 했으니까 이건 진짜 군사작전이었다고 더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다른 게 핵항모 3개를 보냈고 그다음에 공수사단도 준비시켰고 31원정대대도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 규모, 해군 전력의 40%를 집결한 상황이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이었다고 얘기하면서 넘어가려고 하겠지만 소위 말해서 언론이나 민주당은 그렇게 넘어갈 것 같지 않아서 아마 이건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옭아맬 겁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알기 때문에 언론에서 핵무기 이야기도 꺼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락가락하고 온전하지 못하다는 얘기를 계속하니까 이걸 물고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겠냐고 물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얘기를 하면 분명히 그거에 대해서 여러 기사를 낼 거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에서도 지금 제대로 된 작전이 수행됐느냐, 안 됐느냐 잘 모르겠는데 핵카드도 보고 있다고 하면 언론에서 쓸 거고 그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그걸 나름대로 파악했기 때문에 왜 그런 쓸데없는 질문을 하느냐. 어떻게 옭아매려고 하느냐 그렇게 저런 분노를 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멍청한 질문을 했다고 했는데요.
[김열수]
지금 미국이 하는 거 보면 미국도 지상전은 안 했잖아요. 공군력만 사용했잖아요, 미사일만 쏘고. 그러니까 오바마 대통령도 얘기를 하셨는데 오바마 대통령 지상군, 당연히 안 보냈죠. 공군전력만 썼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디펜드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의회에서 어떻게 하든지 간에 의회에 공화당 의원들이 다수예요. 나중에 중간선거를 거쳐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더 많으면 그때는 문제가 되겠지만 전쟁이 그때까지 가면 세계 경제 끝나는 거예요. 그거 한말씀 보탰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분이 오해하실 수도 있어서 친트럼프, 반트럼프 싸우시는 거 아니죠? 어쨌든 전쟁은 빨리 끝나야 되고 제가 질문을 드린 건 핵무기 관련인데 핵무기는 절대 사용 안 하는 카드다, 오늘 선을 그은 거잖아요.
[김열수]
그렇죠, 그러니까 이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하고 전쟁하면서 핵무기 카드를 제가 기억하기로는 대여섯 번은 썼던 것 같아요. 그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마디씩 하기는 했고요. 사실상 핵무기는 쓰면 안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고 싶었던 건 이런 거죠. 바보 같은 질문하지 말아라. 그래서 핵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에 빠뜨리려고 하는 그 장본인, 그 국가를 나는 벌주려고 하는 거다. 그런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절대로 나는 핵무기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이 말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고 싶은 얘기는 뭐냐 하면 내 전쟁의 목적이 이란의 핵무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거고 협상에 미국의 목표가 바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데 있다, 그것을 강조했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시간은 많고 우리는 여유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확고한 의지는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은 절대 안 뺏기겠다는 건데 기뢰 설치하는 선박은 아무리 소형 선박이라도 주저하지 말고 격침을 시켜라, 이렇게 지시를 했어요.
[백승훈]
호르무즈 통제권을 미국이 쥐고 있다는 것을 계속 확고히 하려고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소모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뢰는 이미 설치가 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지금 미 국방부에서도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더 빨리 없앨 수도 있다고 하지만 실무진에서는 그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이렇게 기뢰를 이란군이 설치하려고 하는 것은 자기네들의 통제권을 높이려는 수단이거든요. 기뢰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란은 충분히 모기함대 전략으로 자신들이 호르무즈 해협 안에 봉쇄 효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면 그냥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에 너무 함몰되지 말고, 거기에 천착하지 말고 협상 국면에서 이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강대강으로 대치하면 이란은 계속해서 기뢰에 대해서 부설하려고 하는 것들을 계속 하고 아니면 모기함대 전략으로 계속해서 호르무즈 봉쇄 효과를 낳을 거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외부에서 봉쇄를 하면서 이렇게 몇 개, 몇 개 벌어지면 그걸 공격하는 수단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거든요. 그러면 어떻게든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막혀 있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라면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너무 부차적인 얘기로 부딪히는 것보다는 좀 더 큰 틀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을 텐데 너무 그냥 하나하나, 기뢰를 설치하면 나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싸우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이 그렇게 많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시간도 짧은데 이런 문제까지 해서 계속 하나하나 이란군과 대치를 한다고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이 부분에 있어서는 큰 틀에서 문제를 풀 수 있어야 문제가 풀릴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도 봉쇄하고 있고 미국도 역봉쇄하고 서로 다른 입장인데 호르무즈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주도권은 실질적으로 지금 누가 갖고 있는 거예요?
[백승훈]
누구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양 차단과 군사적 우위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갖고 있죠. 그렇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자체도 이란이 봉쇄를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보여준 3선의 나포라든지 그런 것들을 보면 충분히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양측이 서로 머리끄댕이를 잡고 있는 형국인데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이렇게 대치하는 국면에서 서로 오케이, 그러면 나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 테니 너도 풀어라 하고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래도 그나마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그런 유일한 대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럴 때는 어느 한 쪽이 먼저 놔야 합니까? 동시에 놔야 합니까?
[백승훈]
동시에 놔야 되는데 그 역할을 파키스탄이 해내면 양측이 너무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먼저 놓으려고 하지 않겠죠.
[앵커]
치킨게임이고 호르무즈 해협 상황만 보면 답이 없는 상황인데 본질적으로 들어가서 지금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혀 대화가 안 되는 게 핵 때문입니까? 호르무즈 때문입니까? 뭐가 본질입니까?
[김열수]
두 개가 다 있죠. 그러니까 하나를 더 붙이면 핵하고 호르무즈하고 배상 문제, 보상 문제 이게 핵심이라고 봐야 될 텐데요. 지금 기뢰 설치하는 문제는 이래요. 미국의 악시오스 신문에서 발표를 했죠. 뭐라고 했냐면 이란에서 추가적으로 기뢰를 더 설치하는 것 같다고 얘기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게 무슨 소리야. 그렇다면 기뢰 설치하는 소형 고속정 다 파괴하라고 했거든요. 전쟁이 시작돼서 오늘까지 따져보니까 날짜가 한 56일 정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휴전된 것은 전쟁 개시해서 39일부터 휴전이 돼서 지금까지 17일 동안 휴전이 유지되고 있거든요. 이 말의 의미는 봉쇄와 역봉쇄는 하고 있지만 이란군하고 미군하고 직접적으로 무력이 오고간 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런데 만일에 기뢰를 설치하고 기뢰 설치하는 소형 고속정에 대해서 미군이 격침을 하면 진짜 무력이 사용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란이 가만히 있겠는가. 그럼 이란도 다시 미군 함정이나 다른 데 대해서 공격을 하게 되면 전쟁으로 넘어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까지 고려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인지. 이 부분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간의 불안한 휴전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보고 있는데요. 지금 이란 내부도 상당히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갈리바프가 어떻게 된 걸까요? 진짜 물러난 걸까요?
[백승훈]
저는 아직까지 유보하면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거를 보도한 매체가 이스라엘 매체에서 처음 보도가 됐는데 그거의 소스가 신뢰성이 높지 않은 매체에서 받은 것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만 빨리 받아서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미국은 우리가 보는 주요 언론들에서는 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는 않아서 조금 조심스럽게 다뤄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갈리바프가 온건파가 절대 아닙니다. 갈리바프는 혁명수비대에서 잔뼈가 굵은 장군 출신이고 그래서 온건파라기보다는 강경파 내에서 협상의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보는 실용파, 강경파 중에서 실용주의파라고 보면 될 것 같아서. 그래서 그거는 맞는데 우리가 너무 협상단에 들어간 사람이라고 해서 이 사람을 온건파라고 얘기하기는 그런 게 왜냐하면 협상단에 보시면 갈리바프와 아라그치, 그게 새의 양날개처럼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서 협상파를 놓고 그걸 못 믿어서 그 그룹이 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협상에 나선 사람들을 다 협상파 그리고 온건파로 보는 것은 단선화된 분석이고. 협상대표단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 협상대표단 안에서는 강경파의 역할을 했던 게 갈리바프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계속 온건파라고 저희가 해 왔는데 정정해야 됩니까?
[백승훈]
죄송한데 온건파라고 하기에는 아마 저뿐만 아니라 모든 이란 전문가들에게 갈리바프라고 하는 인물을 두고 이 사람을 온건이냐 강경이냐라고 하면 당연히 강경이라고 할 겁니다. 왜냐하면 갈리바프는 태생이 혁명수비대에서부터 컸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혁명수비대에 처음 장교로 임관을 해서 쭉 거기서 항공우주국이죠. 지금 이란의 혁명수비대 핵심부대인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관리하는 장군으로 퇴역했던 사람이라서 이분을 온건파라고 한다고 하면 아마 대다수가 온건파일 겁니다.
[앵커]
이란 전문가시니까 앞으로 저도 온건파라고 안 하겠습니다. 그냥 협상에 참여하는 갈리바프 이렇게 하겠습니다. 어쨌든 갈리바프가 사임을 한 것 같다는 내용에 좀 힘을 실리는 이유는 이런 분석 기사들 때문입니다. 내용을 보실까요. 이란이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에서 분석한 발언은 미국과 협상을 지지하는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이에 반대하는 바히디가 충돌하고 있다. 최근 이란 내 권력이 이슬람혁명수비대로 기울고 있다""이란, 이미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란의 강경파 군부 장성들이이란 정부 주요 의사 결정 담당하고 있다. "숨진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는 절대적 권력 휘둘렀지만 차남 모즈타바는 그렇지 못한 상태다. 차남 모즈타바는 그렇지 못하다. 거의 허수아비다, 이런 얘기거든요.
[김열수]
사실상 갈리바프하고 아라그치하고 협상단에 갔다왔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하고 레바논하고 휴전 회담에 있었잖아요. 그래서 휴전을 10일간 하도록 했지 않습니까? 그러고 나서 아라그치가 뭐라고 그랬어요. 그러면 우리 봉쇄 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혁명수비대에서 멍청이라고 얘기했어요. 그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때 당시에는 저게 역할분담한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권력투쟁이 표현화되는 순간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뒤에 나온 말들이 뭐냐 하면 바로 갈리바프하고 아라그치를 탄핵시켜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 급기야 이스라엘에서는 나온 신문을 우리가 얼마나 믿어야 될지 모르지만 갈리바프가 사임했다는 소리까지 나온단 말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엊그제 얘기한 것도 의미 있어요. 아라그치가 사임하면 안 되는데 아라그치가 사임하는 거 아니냐. 이 말의 의미는 결국 권력투쟁이 일어나서 아라그치가 결국 사임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런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이 얘기를 한 거거든요. 물론 그것 자체가 이란 혁명수비대로부터 갈리바프도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라고 하고 그리고 아라그치도 그런 사람이라고 하니까 이 사람들을 다 들춰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면 권력투쟁이 누구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이렇게 정전협정이 끝나고 나면 권력투쟁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빨리 나타났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만약에 갈리바프가 사임이든 쫓겨난 것이든 직을 잃게 되고 협상단에서 빠지게 되면 지금 아라그치도 위험해지는 거 아니에요?
[백승훈]
누가 협상단 대표로 만들어질지 지켜봐야 되겠죠. 만약 갈리바프가 나가고 바히디가 원하는, 혁명수비대 측에서 원하는 인물, 우리가 다 아는 인물이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알 수가 있겠죠. 지금 강력하게 투쟁파들이 주도권을 잡았구나. 그래서 협상을 여기서 이어가겠구나 그렇게 될 것이 분명한데 갈리바프가 진짜로 협상단에 못 들어오는지 아니면 사임이 됐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진짜 그렇게 된다면 아라그치도 위험할 수 있는데 그런데 분명히 이런 건 있습니다. 아라그치는 외교부 장관이거든요. 그래서 외교부 장관직을 놓고 이런 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결정하는 문제라서 외무상을 놓지는 못하겠지만 아마 협상단의 멤버 구성이 진짜로 갈리바프와 아라그치가 빠지고 혁명수비대 라인업으로 깔린다면 굉장히 협상이 세지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강경파 3인방이 있습니다. 바히디, 졸가드르, 레자이, 이런 사람들이 밴스 만나러 가면 대화가 될 수 있는 겁니까?
[백승훈]
아마 그 사람들이 전적으로 들어올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맡은 보직이 이란에서 보면 가장 강경 보수파들이 맡았던 보직입니다. 바히디는 혁명수비대 사령관, 레자이는 군사고문, 졸가르드는 안보회의의 사무총장이거든요. 거기는 항상 강경파들이었습니다. 갈리바프도 국회의장도 갔던 사람이어서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세 사람이 부각되는 것은 협상파가 아니라 협상 국면에서 지금 서로 싸우는 국면에서 넘어갔기 때문에 목소리가 커진 부분도 있어서 이제 협상 국면으로 다시 돌아가고 만약에 협상 대표단이 어떻게 꾸려지는가를 봐야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협상단이 진짜 바뀌면 아심 무니르가 굉장히 힘 빠지겠는데요. 지금까지 협상단하고 공을 엄청 들였는데요.
[김열수]
파기스탄의 총사령관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는데 만일 바뀌게 되면 고생을 하겠죠. 그런데 우리가 정전협정하고 종전협정은 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어요. 휴전협정이라고 하는 정전협정은 군 사령관끼리 합니다. 그런데 종전협정을 최종 서명하는 것은 각국의 최고지도자가 해요. 그러니까 그 나라 수반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주로 여기에는 군인들이 참석을 안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3명이 간다고 하더라도 바히디 같은 사람은 이란의 혁명수비대 사령관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가는 것은 곤란하죠. 그래서 오히려 레자이나 졸가드르는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그전에 갔던 사람들 중에서 누군가는 같이 가야 돼요. 그래야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고 같이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게 전달해 준다고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굳이 간다고 하면 레자이나 졸가드르, 갈리바프나 아라그치 중에서 이렇게 해서 갈 수도 있고 4명이 갈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모즈타바는 지금 의식은 있다. 이런 얘기가 보도되고 있는데 어쨌든 이란 혁명수비대가 워낙 힘을 강경하게 쓰고 있기 때문에 결정권자는 아니다. 이런 추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승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를 보위하는 건 맞는데 아버지 하메네이 만큼 오랫동안 혁명수비대와 함께하고 거기 있는 인사권자를 활용해서 높은 보위직들을 다 뽑았던 그런, 모즈타바는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모즈타바가 통제력을 간과한 상황은 아니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북한 동향도 끝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열수 실장님, 김정은 북한 위원장 원래 러시아하고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러시아에 직접 갈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김열수]
불가능한 건 아니죠. 언젠가는 한 번은 갈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왜냐하면 푸틴 대통령이 한 번 왔잖아요. 그러면 성격상으로는 답방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답방 일자가 언제일지가 모르겠죠. 하나는 그 날짜가 6월 19일이 될 수도 있고 하나는 4월 27일이 될 수 있을 텐데. 4월 27일은 쿠드스군, 그러니까 쿠르스크에서 해방된 날이니까 그게 굉장히 큰 기념일이 될 수 있고. 6월 19일은 조소동맹을 새로 만든 거잖아요. 그 날짜가 될 수 있는데. 제가 볼 때 굳이 간다면 6월 19일쯤 되지 않겠는가 봅니다.
[앵커]
모스크바 가면 처음 가는 거잖아요.
[김열수]
모스크바는 처음 가는 거죠. 그래서 교량이 이번에 새로 생긴다고 해서 자동차 다리거든요. 자동차 다리가 완공되는 것도 6월 19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로 모스크바까지는 당연히 못 가는 거죠. 간다고 하면 철도로 가게 될 겁니다.
[앵커]
아무래도 모스크바 방문 앞두고 군불을 때는 건지 얼마 전에 북한이 태양절을 계기로 열린 국제예술축전에서 러시아가 직접 제작한 노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노래인지 잠시 들어보시죠. 낯선 가수죠, 러시아 가수 제니스 윌루진인데요. 쿠르스크 전쟁 중에 사망한 병사들을 추모하는 노래입니다. 지금 들으시는 노래가 우리는 그대들을 기억하네. 이런 노래라고 합니다. 정의로운 러시아의 위협에 지지 성원을 보내준 조선 인먼들에게 경의를 드린다,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좀 생소한 러시아 가수이기는 한데 어쨌든 노래로 파견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한다, 이런 의미겠죠?
[백승훈]
왜냐하면 러시아에 대해서 지지하는 나라가 하나도 없었는데 북한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됐었지만 훈련하러 간다고 전쟁을 참전시켰지 않습니까? 러시아 입장에서는 참전을 같이 해줬으니까 저 정도도 너무 약한 거죠.
[앵커]
약하긴 약한데 이런 모습은 좀 이례적인 것 같기는 해요. 러시아 가수 노래를 트는 거는.
[김열수]
이례적이죠. 이례적이고 4월 27일이 쿠르스크 해방일이니까요. 거기에 맞춰서 러시아에서도 많이 올 겁니다. 왜 그러냐면 4월 27일 쿠르스크 탈환 기념으로 기념관을 만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러시아가 안 나올 수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거기에 맞춰서 우리한테도 생소한 듣기에도 잘 모르는 군가 비슷한 저런 러시아 노래를 틀어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 시나리오지만 북한에서 이란에 파병할 일은 없겠죠.
[김열수]
그 부분은 이란하고 북한하고의 사이는 핵하고 미사일하고 커넥션이 있지 군사적으로 파병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만일 KN-23 같은 경우 이란에서도 사용하는 그런 무기거든요. 그런 것들에 대한 지원 같은 것은 가능한데 그 부분은 계속해서 아마 국제사회에서 엄격하게 들여다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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