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인도양에서 이란 연계 유조선 또 나포...협상 재개 압박

미군, 인도양에서 이란 연계 유조선 또 나포...협상 재개 압박

2026.04.23.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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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싣고가던 제재 대상 유조선을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 시간 23일 SNS를 통해 "지난밤 미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 관할 구역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수송하던 '머제스틱X'호에 대해 해상차단 작전을 실시하고 승선 검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선박을 어디서든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해상단속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특수부대원으로 추정되는 병력이 헬리콥터를 타고 유조선에 승선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첨부됐습니다.

이 배는 2024년 이란산 원유 밀수 관여로 미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나포'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나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한을 정하지 않고 휴전을 연장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이외 수역으로까지 해상봉쇄를 확대하며 이란의 신속한 협상 참여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연장하기 전인 지난 21일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싣고 중국으로 가던 무국적 제재 대상 유조선 티파니호를 나포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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